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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장관과 판 반 장(Phan Van Giang) 베트남 국방부장관이 28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한-베트남 국방장관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고 있다.
▲ 한-베트남 국방장관 회담 이종섭 국방부장관과 판 반 장(Phan Van Giang) 베트남 국방부장관이 28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한-베트남 국방장관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고 있다.
ⓒ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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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장관이 28일 오후 방한 중인 판 반 장 베트남 국방장관과 회담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이날 회담에서 양국 국방장관은 지난 2022년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를 평가했다. 아울러 양국 국방·방산협력을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방안들을 논의했다.

두 장관은 먼저, 해양안보 협력 강화를 위해 오는 4월부터 양국 해군 간 정례협의체를 개설하기로 했으며, 초계함 양도 진행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장관은 회담에서 K-9 자주포 등 한국 방위산업의 우수성과 정부의 상호호혜적인 방산협력 원칙을 설명하면서 양국 간 방산분야 협력 의사를 전달했고, 오는 10월에 개최될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 판 반 장 장관을 초청했다.

이에 판 반 장 장관도 ADEX 초청에 사의를 표명하면서 한국과의 방산분야에서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두 장관은 격상된 양국 관계와 새로운 안보환경의 변화에 부합하는 국방협력의 추진 필요성에 공감하고 2010년에 체결된 기존의 국방협력 MOU를 개정하기로 했다.

양국은 개정될 국방협력 MOU를 기초로 지뢰제거, 사이버안보, 교육교류, 국방기술협력 등 미래 협력 분야를 발굴하여 추진하기로 했으며, 협력과제의 추진상황 점검과 다양한 현안 논의 등을 위해 양국 장관회담도 정례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 장관은 30여 년간 비약적으로 발전한 양국의 굳건한 신뢰와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양국의 국방·방산협력도 미래지향적으로 더욱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태그:#한-베트남 국방장관회담, #이종섭, #판 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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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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