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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록 홍성군수가 홍주읍성 복원을 통해 “홍주천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용록 홍성군수가 홍주읍성 복원을 통해 “홍주천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 TJB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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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록 충남 홍성군수가 홍주읍성 복원을 통해 "홍주천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군수는 지난 27일 TJB 대전방송 특집 8시 뉴스 '홍성이 대한민국 중심입니다'에 출연해 "2026년부터는 서문 복원을 마지막으로 홍주읍성 4대 문을 완성하고, 주요 관아 건물과 수로 복원을 통해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군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총 162억 원의 자체 예산과, 추가 확보한 국비 43억 원을 투입하여 홍주읍성 복원·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홍주읍성에서 진행된 이날 8시 뉴스에서 이 군수는 "홍주읍성의 복원·정비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면서 "(홍주읍성)멸실 성벽 구간을 복원·정비하는 한편 조양문 주변에 역사공원을 조성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홍성군은 2025년까지 군 청사와 홍주초등학교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홍성 홍주초, 내포신도시로 대체 이전... 2025년 개교 목표 https://omn.kr/20ijm)

홍성군은 홍주읍성의 복원·정비를 위해 읍성 내 토지 등을 매입하는 등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지만, 가장 큰 걸람돌은 KT 충남서부지사 건물 이전이다.

홍주읍성 복원·정비를 위해 반드시 이전이 필요한 KT 충남서부지사 건물은 홍주성의 동문인 조양문 바로 앞에 위차한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로, 조선 시대 군영을 통솔하던 '전영동헌'이 있던 자리이며, 당시 천주교 박해가 있던 곳이다.

KT 충남서부지사는 홍성을 비롯해 청양, 서천, 보령 등 9개 지역의 유무선 사업과 국가기관망, 금융통신망의 운영과 유지·보수를 하고 있다.

워낙 중요한 시설이다 보니 그동안 KT 본사와 홍성군은 전임 김석환 군수 재임 당시 이전 협의를 진행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전의 최대걸림돌은 다름 아닌 비용 문제다. 이전에만 수백억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와 관련해 이달 초 홍성군은 KT 본사에서 관계자를 만나 이전 논의를 다시 시작했다.

이 군수는 "KT와 긴밀히 협의해 (KT) 이전도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복원이 완료되면 군민들의 휴식과 힐링 공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최근 유치한 국가산단과 관련해 "국가산업단지는 홍성군 미래 발전의 신성장 동력"이라며 "인구 유입, 지역경제와 홍성읍 원도심 활성화, 홍성군의 균형발전을 이루는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태그:#홍성군, #홍주읍성복원정비, #이용록군수, #국가산단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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