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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일 오전 서울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승객들이 오가고 있다.
 2022년 12월 1일 오전 서울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승객들이 오가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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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도심 출근길 지하철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역사에 안전요원을 추가배치하고, 일부 노선을 증편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4월 3일부터 지하철 2·3·5호선은 오전 2회, 오후 2회씩 총 4회 증회 운행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열차 탑승수요를 분산시키고 수송능력을 확대해 승강장에서 대기 승객 수를 줄여 열차 혼잡을 완화한다는 것이다.

지하철 역사에 배치된 안전요원은 동행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올해 말까지 320명에서 855명으로 늘려서 동선 분리, 역 안전 안내, 역 내 질서 유지를 맡기기로 했다. 연말까지 출근시간 안전도우미 190명, 퇴근 및 취약시간대 안전도우미 630명을 운영하고, 혼잡구간인 민자철도 9호선과 우이신설신림선 경전철의 환승역에 총 35명을 배치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역사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역 리모델링과 함께 승강장, 계단, 연결통로 등 주요 밀집구간의 공간을 확충하기로 했다. 이미 1호선과 2호선의 환승역인 시청역에는 이동형 펜스를 설치해 동선을 구분했고, 오전 출근길 승객이 집중되는 서울대입구역에는 계단에 중앙 분리대를 설치해 인파 흐름을 분리하는 조치를 취했다.

'또타 지하철'이나 'TMAP 대중교통' 앱을 통해 제공하는 1∼8호선 혼잡 정보는 코레일 전 노선으로 확대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현장 환경 개선 등 즉시 추진 가능사항은 속도감 있게 시행하고, 전동차 증차와 이동 통로 확장 등 다각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그:#서울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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