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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오전 울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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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이재명 당 대표를 비롯해 박찬대, 서영교 최고위원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울산을 방문해 민생탐방을 하고 4.5 남구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최덕종 후보를 지원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재명 대표는 오전 10시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한 데 이어 오후 3시 30분 남구 수암시장에 도착해 거리 유세를 펼쳤다.

옥동·신정4동 남구의원 보궐선거 인접지인 수암시장 앞 도로에 이미 수백 명의 지지자가 거리를 메운 채 연호하는 가운데 이 대표는 최덕종 후보 유세 차량에 올라 "구의원 선거이지만 의미가 크다"며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가 잘하고 있는지, 아니면 잘못해 책임져야 하는지를 묻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지금 어렵다. 물가는 오르고 일자리는 줄어들고 있다"며 "여기다 윤석열 정부 외교도 엉망이다. 일본에는 갖다 바치고 미국에는 뒤통수를 맞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정치인은 주민 대신 일하는 심부름꾼으로 소같이 일해야 할 일꾼"이라며 "이번 선거에서는 주민들이 검증해 일 할만한 사람을 뽑아 나라살림, 울산시정, 남구구정을 시정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최덕종이 이재명이고 이재명이 최덕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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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오후 3시 30분 울산 남구 수암시장 앞 도로에서 최덕종 후보와 함게 차량유세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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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대표는 "옥동 신정4동 주민 여러분, 최덕종이 이재명이고 이재명이 최덕종 입니다. 최덕종이 이겨야 민주당이 이기고 이재명이 이기는 것"이라고 말한 뒤 "전국의 국민 여러분과 해외 동포 여러분도 울산 남구 옥동 신정4동 지인을 찾아 투표를 독려하고 최덕종을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주민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모여 대한민국이 만들어진 것"이라며 "여러분이 투표로 역사를 만들 수 있다. 민주당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남구 수암시장 앞 도로에서 유세를 마친 이재명 대표는 울산 유일 민주당 국회의원인 이상헌 의원, 민주당 울산시당의 이선호 시당위원장, 손종학 남구갑위원장, 박성진 남구을 위원장 등과 시장 안으로 들어가 상인들을 만났다.

한편 이날 오전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는 울산의료 환경개선을 위한 공공의료원과 공공의대 설치 그리고 광역철도망 조기 구축, 노후화된 국가산단을 위한 울산 첨단산단 추가 지정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개진됐다.

이후 이재명 대표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 우리나라가 전기차 산업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청취하고 자동차 산업의 향후 대응 전략 등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