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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전통 '씨름'과 캄보디아 '쫄츠남'을 경남에서 볼 수 있게 된다. 경남몽골교민회와 경남캄보디아교민회가 오는 26일 각각 씨름대회와 쫄츠남 행사를 열기로 한 것이다.

23일 경남이주민센터는 "이주민들의 인권보호와 복지증진을 비롯해 우리 사회가 성숙한 다문화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문화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며 두 행사를 소개했다.

센터는 "지역에서 함께 살아가는 외국인주민들의 한국생활 적응력을 높이고 사회통합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전통문화행사들을 지원해오고 있다"고 했다.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는 경남몽골교민회가 여는 '씨름대회', 포정사공원에서는 경남캄보디아교민회가 여는 '쫄츠남' 행사가 열린다.

경남몽골교민회는 "국내 체류 몽골인들이 자긍심을 높이고, 몽골의 전통 씨름 문화를 한국에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씨름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원시 외국인주민적응지원사업으로 열린다.

이날 씨름대회에는 전국몽골씨름협회를 비롯해 몽골 출신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 유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쫄츠남 캄보디아의 전통 설날로서 매년 4월 13일로 지정되어 있고, 경남에서 10년이 넘게 이어진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람브로시 주한캄보디아대사관 영사를 비롯한 김해, 부산, 양산, 마산의 캄보디아교민회 대표들이 참석한다. 캄보디아교민들은 다양한 춤과 전통놀이를 즐기는 행사를 꾸민다.  
 
경남몽골교민회 씨름대회.
 경남몽골교민회 씨름대회.
ⓒ 경남이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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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캄보디아교민회 쫄츠남 행사
 경남캄보디아교민회 쫄츠남 행사
ⓒ 경남이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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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몽골씨름, #쫄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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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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