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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화 시의원이 21일 석문·송산 산단 미세먼지 차단 숲에 대한 지속적 관리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한상화 시의원이 21일 석문·송산 산단 미세먼지 차단 숲에 대한 지속적 관리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 당진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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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송산 산단 미세먼지 차단 숲에 대한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상화 당진시의원은 21일 제100회 당진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이 미세먼지 감소와 주민 복리증진 및 삶의 질 제고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면밀한 계획에 따라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봄철 충남도와 당진시의 미세먼지 발생량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고 우려한 한 의원은 해결책으로 ▲식물의 생태 특성과 생육환경을 체계적으로 검토해 계획 수립 ▲미세먼지 차단 숲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감독 ▲미세먼지 차단 숲에 주민 휴식시설 보강 및 도시미관 정비 마련 등을 제시했다.

한 의원은 '당진시 환경보전종합계획'이 화력발전과 철강산업의 영향으로 대기환경 기준 이하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점도 지적했다.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발표한 '2022년 충청남도 대기질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부터 당진시가 충남에서 가장 높은 미세먼지 농도를 나타냈고, 초미세먼지도 2017년에서 2021년까지 충남 시·군 중 가장 높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한상화 의원은 시화산단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으로 인근 주거단지 지역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조성 이전과 대비하여 27%와 26%정도 낮아졌다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결과를 예로 들며 석문·송산 산단 미세먼지 차단 숲에 대한 지속적 관리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당진시도 이런 사실을 인지해 미세먼지 차단 숲 공모사업을 추진,  2020년부터 76억 원 규모로 석문 국가산단과 송산 일반산단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하고 있다. 

이와 관련 당진시의회는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고사목 발생과 풀베기 작업 미흡 등 사후관리 미흡을 지적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당진시의회, #한상화의원, #석문·송산 산단, #미세먼지 차단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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