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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0일 오후 서구 삼성화재 사옥에서 열린 삼성전자 'C-Lab(랩) 아웃사이드 광주 캠퍼스' 개소식에 참석해 지원 업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0일 오후 서구 삼성화재 사옥에서 열린 삼성전자 'C-Lab(랩) 아웃사이드 광주 캠퍼스' 개소식에 참석해 지원 업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광주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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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와 삼성전자가 손잡고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서구 상무지구 삼성화재 사옥 20층에서 'C랩 아웃사이드 광주' 개소식을 갖고 AI 혁신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시작했다.

개소식에는 강기정 시장과 김완표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정성택 삼성전자 부사장, 송갑석·양향자 국회의원,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지역 스타트업 발굴에서부터 기술 육성, 사업화까지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고 삼성전자의 협력 파트너로 성장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그간 축적된 삼성전자의 C랩 아웃사이드 노하우가 접목되면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의 우수 스타트업이 수도권으로 이전하지 않고 정착·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광주시와 삼성전자의 협력 파트너십은 민선 8기 광주시의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 실현에 대한 의지가 반영됐다.

삼성전자 측은 지난해 10월 광주시를 찾아 강 시장에게 'C랩 아웃사이드 광주' 추진을 제안했다. 5000억 원 창업펀드와 호남 최대 창업밸리 조성을 추진하는 시와 상생 협력을 통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지역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강 시장도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박람회인 CES 2023에서 '삼성전자 C랩 전시관'을 방문,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 광주 주력산업과의 연계 및 실증 협력을 논의했다.
 
20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삼성화재 사옥에서 삼성전자 'C-Lab(랩) 아웃사이드 광주 캠퍼스' 개소식이 열렸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완표 삼성전자 글로벌리서치 사장, 송갑석·양향자 국회의원,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참여업체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삼성화재 사옥에서 삼성전자 'C-Lab(랩) 아웃사이드 광주 캠퍼스' 개소식이 열렸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완표 삼성전자 글로벌리서치 사장, 송갑석·양향자 국회의원,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참여업체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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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출발한 'C랩 아웃사이드 광주'에는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의 특성에 맞춰 AI 분야 스타트업이 중점적으로 선발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경량화 솔루션을 적용한 AI 모델 개발 기업 '클리카' ▲AI 기반 생체정보 인증·결제 솔루션 기업 '고스트패스' ▲AI 활용 동물 생체 분석 및 가축 케어 플랫폼 개발 기업 '인트플로우' ▲얼굴 영상으로 건강·감정 상태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감성텍' ▲에너지 절감 냉각소재 개발 기업 '포엘' 등 5개 기업이다.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기업별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지급과 1년간 사무공간 무상 제공,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 및 계열사와의 협력,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임직원 멘토링 등을 지원 받게 된다.

강기정 시장은 "제조업 기반이 약화된 상황에서는 창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며 "창업기업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삼성과 또 다른 상생모델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성택 부사장은 "광주시와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 유망기업의 발굴과 지속 성장을 지원해 역량 있는 스타트업이 수도권으로 이전하지 않고, 지역에 정착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태그:#광주광역시, #삼성전자, #C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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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통신 기자를 거쳐 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사 제보와 제휴·광고 문의는 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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