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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창원시가지에 활짝 핀 벚꽃.
 3월 18일 창원시가지에 활짝 핀 벚꽃.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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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창원진해 시가지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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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창원진해 시가지에는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제61회 진해군항제'를 앞두고 벚꽃이 피고 있다.

벚꽃으로 유명한 경화역, 여좌천 등 지역은 나무마다 꽃망울이 맺혀 금방이라도 터뜨릴 것 같고, 군항제 앞에 활짝 필 것으로 보인다.

군항제를 1주일 가량 앞둔 18일에 창원과 진해 시가지에는 꽃이 활짝 핀 나무도 더러 보인다. 이를 본 한 시민은 "성질이 급하기도 하지, 일찍 벚꽃이 피었구먼"이라 말하기도 했다.

이날 여좌천과 경화역에는 먼저 벚꽃을 구경하려는 사람들이 나와 꽃 대신에 따스한 봄 햇살을 만끽하기도 했다.

곳곳에는 군항제 준비가 한창이다. 특히 여좌천에는 야간에 불을 밝히기 위한 조명등 설치 작업이 주말에도 진행되고 있었다. 또 곳곳에 군항제뿐만 아니라 행사 기간에 교통 통제 상황을 알리는 안내 펼침막이 설치되어 있기도 했다.

이아무개(28, 김해)씨는 "벚꽃이 아직 이르기는 하지만 꽃망울을 여내 터뜨릴 것 같은 분위기다"며 "지난해까지는 코로나19 때문에 오지 못했는데 올해는 마음껏 꽃구경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음 주말이 절정일 것 같아 그때 다시 와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여좌천에서 만난 한 시민은 "군항제를 앞두고 교통질서 유지와 안전대책, 편의시설 등을 점검하는 등 준비를 끝낸 것으로 안다"며 "금방이라도 활짝 터트릴 것 같은 연분홍 벚꽃 봉오리처럼 시민들도 기대에 부풀어 있다"고 했다.

창원특례시와 (사)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는 오는 25일부터 열흘 동안 군항제를 연다. 올해 군항제의 주제는 "벚꽃으로 여는 새로운 세상"이다.

위원회는 "시대환경에 알맞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반영하여 명실공히 '동북아 중심 도시 창원'을 상징하는 축제로의 전환과 더불어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는 메시지, 그리고 개최 61회째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륜과 최대 규모라는 위상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4일 저녁 6시부터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전야제에는 개막식과 함께 104명으로 구성된 시민 연합합창단이 미래 번영과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해군군악대 반주로 '평화를 위한 대합창' 공연을 펼친다. 이어 인기가수 10CM, 박창근, 김희재와 박정서, 배진아, 문초희, 백수정 등이 공연한다.

이순신 장군을 선양하는 "이충무공 추모대제"가 25일 북원광장 이충무공 동상 앞에서 열리고, 31일에는 북원~중원광장 일대에서 이충무공 승전행차가 펼쳐진다. 또 행사 기간 내내 이순신리더십센터와 해군사관학교 웅포강당에서는 역사문화 아카데미와 교육 체험행사가 열린다.

군악의장페스티벌은 "군항의 울림 미래의 선율"이라는 주제로 육·해·공군 해병대 미군 군악·의장대 11개 팀과 민간팀 3개 팀 등 14개 팀 700명이 참가해 31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위원회는 "다행히 벚꽃도 축제 기간 중에 만개할 것으로 예상돼 명실공히 상춘객들이 즐거운 가운데서도 안도감과 해방감, 기쁨을 함께 누리는 오감만족형 축제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3월 18일 창원진해 시가지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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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진해 여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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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진해 경화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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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창원시가지에 활짝 핀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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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창원시가지에 활짝 핀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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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진해 경화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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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진해 경화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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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벚꽃, #진해군항제, #창원특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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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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