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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진주문고 여서재에서 열린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사)토박이말바라기의 협약.
 16일 진주문고 여서재에서 열린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사)토박이말바라기의 협약.
ⓒ 토박이말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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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열리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때 '토박이말을 잘 살린 영화'를 뽑아 상을 주고, 영화 제목을 토박이말로 다듬으며, 외국 작품을 번역할 때 토박이말을 바탕으로 한 쉬운 말로 바꾸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회(집행위원장 김상화)는 (사)토박이말바라기(대표 강병환)와 지난 16일 진주문고 여서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운힘다짐)을 맺었다.

이날 김상화 집행위원장과 강병환 대표가 협약서(운힘다짐글)에 이름을 쓴 뒤 서로 주고받았다. 두 모임은 앞으로 어린이 영화와 토박이말 살리기에 뜻을 같이 하는 마음으로 여러 가지 도움을 주고받기로 하고 손을 잡았다.

김상화 위원장은 "영화제와 토박이말바라기는 어린이와 푸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생각하는 면에서 공통점이 많고 서로 하고 있는 일에 도움을 주고받을 일이 많은 만큼 앞으로 자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강병환 대표는 "어린이 영화 발전이라는 한우물을 파오신 김상화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노력이 토박이말을 살리기에 힘을 쏟고 있는 우리와 닮았다는 생각을 한다"며 "어린이 영화와 토박이말을 살리는 일에 힘과 슬기를 모아가자"고 했다.

협약을 맺은 뒤 김상화 집행위원장은 '빛그림(영화) 읽기'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영화제 출품작인 <나, 고릴라 그리고 원숭이별>을 함께 보고 난 뒤 이야기를 나누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비키, Busan International Kids and Youth Film Festival)는 오는 7월 10~16일 사이 부산 영화의전당, 영화진흥위원회, 북구 대천천 야외상영장, 중구 유라리광장에서 열린다.  
 
16일 진주문고 여서재에서 열린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사)토박이말바라기의 협약.
 16일 진주문고 여서재에서 열린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사)토박이말바라기의 협약.
ⓒ 토박이말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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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토박이말,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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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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