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윤석열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적극 저지하라"

등록23.03.10 18:03 수정 23.03.10 18:03 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윤석열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적극 저지하라” ⓒ 유성호


일본방사성오염수방류저지공동행동과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등 714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규탄했다.

이날 이들은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는 바다에 버리지 않고 육상에 장기 보관을 하는 등 다른 대안이 존재하는데 일본 정부는 처음부터 다른 대안은 무시한 채 오염수 해양 투기만을 위해 달려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방사성 오염수를 적어도 100년쯤 장기 보관한다면 많은 방사성 물질의 반감기가 지나 독성이 줄어든다"며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닌데 마땅히 부담하고 스스로 감당해야 할 오염수를 해양 방류한다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행위다"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방사성 오염수에서 국민들의 식탁 안전과 바다를 지키고 싶은 시민들의 열망에 답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는 기시다 총리와 오염수를 방치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윤석열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적극 저지하라”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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