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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검사도구 심리상태를 알아보고 병리를 진단하기 위해 임상심리전문가가 사용하는 심리검사도구들. 종합심리평가를 하게 되면 위 도구들 외에도 자기보고식 검사(MMPI, SCT 등)가 추가된다.
심리검사도구심리상태를 알아보고 병리를 진단하기 위해 임상심리전문가가 사용하는 심리검사도구들. 종합심리평가를 하게 되면 위 도구들 외에도 자기보고식 검사(MMPI, SCT 등)가 추가된다. ⓒ 유지연

정신건강의학과가 아닌 다른 진료과를 방문할 때 어떤 방식으로 병원을 선택하는지 생각해봅시다. 우리는 감기나 복통과 같은 단순한 증상이 있을 때 동네 의원에 갑니다.

그렇지만 증상이 더 심각하여 정확한 검진이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는 경우에는 대학 병원과 같은 대형 병원에 방문을 합니다. 좀 더 전문적이고 기술력 있는 치료를 받고, 첨단 수술 장비와 검진 기계가 있을 거라는 기대 때문이죠.

정신건강의학과를 선택할 때도 같은 논리가 적용이 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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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에서 의료기기가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는 수술을 하지 않는 과입니다. 의사와 정신과적 면담을 통해 진료를 하고, 주 치료 기법으로는 약물 치료를 실시합니다. 검진 기계도 필요 없습니다(MRI 등의 영상 검사 또는 타과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제외하고).

의사와의 면담을 통해 진료를 마치는 경우도 있고, 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면 임상심리전문가에게 심리평가를 의뢰합니다. 이때 사용하는 심리평가 도구는 병원의 규모와 상관없이 유사합니다.

대학병원은 대체로 방문하는 환자들이 많고, 병원을 경영하는 측에서도 더 많은 환자를 보기를 원하니, 초진이어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진료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개인 의원도 병원마다 다르기야 하겠지만, 대체로 대학 병원보다는 진료에 더 오랜 시간을 할애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주변에서 저에게 우울이나 불안 증상으로 정신건강의학과를 가고 싶은데 어디로 가는 게 좋겠냐고 물어보면, 개인 의원 중 평이 좋은 곳으로 가라고 알려줍니다. 즉, 의사가 환자에게 공감적인 태도로 대하면서 약을 잘 처방하는 곳 말입니다.

그럼에도 입원이 필요한 경우엔 대학병원이나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자신과 타인에게 위험 가능성이 큰 경우 입원이 필요합니다. 환청 또는 망상으로 현실검증력이 떨어져있거나 자살 사고 및 충동이 심하여 자살의 위험성이 있는 경우, 자해를 심하게 하는 경우, 타인을 해할 위험이 있는 경우가 해당되죠.

또한 알코올 중독 등과 관련된 치료가 필요한 경우나 우울증/섭식장애로 영양에 불균형이 오는 경우, 섬세한 약 조정이 필요하여 입원하면서 환자의 상태를 봐야 하는 경우도 입원이 필요합니다. 개인 의원에는 병실이 없기 때문에 이럴 땐 정신건강의학과 병실이 있는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에 가야합니다.

나에게 입원이 필요한 상태인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고통감으로 일상에 어려움이 있다면 치료 시기를 미루기보다는 우선 가까운 곳의 전문의를 찾아가 소견을 들어봅시다.

#정신건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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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심리학회 임상심리전문가이자 보건복지부 정신건강 임상심리사. 경기도 부천에서 심설(心說)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심설 심리상담센터는 누구나 부담없이 마음을 이야기하고 나눌 수 있는 안온한 동네 상담소이길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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