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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대장동 관련 범죄수익은닉혐의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대장동 관련 범죄수익은닉혐의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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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가 대장동 개발사업자 김만배 전 <머니투데이> 기자에게 명품 신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자사 배아무개 기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채널A는 지난 23일 김만배 전 기자에게 명품 신발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배 기자의 징계 여부를 묻는 <오마이뉴스> 질의에 "사실관계 확인 절차를 진행했으며 사내 규정에 따라 윤리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관련 기사: 김만배 명품 받은 채널A 기자, 직무 배제... 열흘 넘게 "사실 확인중" https://omn.kr/22dwm ).

인사위와 윤리위 개최를 결정한 것은 사내 진상 조사에서 해당 기자의 명품 신발 수수 의혹이 상당 부분 확인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해당 기자는 현재 취재 업무에서 배제돼 있으며, 윤리위원회와 인사위원회 개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배 기자는 2016~2021년 무렵까지 채널A에서 법조팀장을 맡은 바 있는데, 김만배 전 기자와의 인연은 <머니투데이>에서 시작됐다. 배 기자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머니투데이>에서 법조팀 소속이었고 당시 김만배 전 기자가 <머니투데이>법조팀장이었다. 

김만배씨(전 기자)와 언론사 기자간 억대 금전거래 및 선물 수수로 물의를 빚었던 언론사들은 채널A를 비롯해 <한겨레>, <중앙일보>, <한국일보> 등이다. 앞서 <한겨레>와 <중앙일보>, <한국일보>는 지난 1월 공식 사과문을 내고 징계 절차에 착수해 금전거래와 연루된 기자들을 해고(중앙일보는 사표수리)한 바 있다. 

태그:#채널, #김만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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