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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한 다세대주택의 도시가스 계량기. 난방요금이 폭등해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대구시내 한 다세대주택의 도시가스 계량기. 난방요금이 폭등해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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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폭탄으로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경북지역 지자체들이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 지원에 나섰다.

구미시는 노인과 장애인 등 기초생활보장(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를 받고 있는 수급자 9436가구에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난방비는 9억4360만 원으로 한 가구당 10만 원씩이며 별도 신청을 받지 않고 2월 중 복지급여계좌로 지급된다.

이들 가구에 지원되는 에너지 지원금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도시가스요금 할인, 전기요금 감면과는 별도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례적인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산시, 차상위계층까지 난방비 지원하고 수도요금 동결

경산시도 난방비 상승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가구에 대해 정부의 지원과 별개로 긴급난방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긴급난방비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 9400여 가구와 차상위계층 2100여 가구로 한 가구당 10만 원씩 지원한다.

또 고금리, 고물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와 각종 공공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수도 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긴급난방비 지원과 상수도 요금 동결이 올 겨울 이례적인 한파와 난방비 상승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고물가로 힘든 시민들의 경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그:#난방비 폭탄, #구미시, #경산시,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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