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진보기
▲  충남 서산시가 영유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만 6개월~4세(2023년 1월 기준, 2018년생 생일 전~22년 7월생 생일 도과자)의 영유아다.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충남 서산시가 영유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만 6개월~4세(2023년 1월 기준, 2018년생 생일 전~22년 7월생 생일)의 영유아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지난달 27일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 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영유아(6개월~4세)는 일반적으로 성인에 비해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사망위험이 높지 않으나, 이미 접종을 시행 중인 소아(5~11세) 및 청소년(12~17세)보다 중증·사망 위험이 높다.

증상 발생 또는 진단부터 사망까지 기간이 매우 짧으며, 특히 기저질환을 보유한 영유아의 경우 중증·사망 위험이높다는 점에서 접종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심각한 면역 저하자, 골수 또는 조혈모세포 이식, 만성폐질환, 만성심장질환, 만성간질환, 만성신질환, 중증뇌성마비, 다운 증후군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영유아에게는 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접종 백신은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으로 8주(56일) 간격으로 3회 접종이 진행되며, 서산시 관내 지정위탁의료기관인 소아청소년과의원 5개소에서 주 1회 시행할 예정이다.

온라인이나 전화를 통한 사전 예약은 지난달 30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ncvr.kdaca.go.kr) 또는 서산시 보건소(041-660-2000)에서 진행 중이다.

사전 예약이 힘든 경우 이달 13일부터 지정위탁의료기관 확인 후, 당일 접종이 가능하며 20일부터는 예약 접종을 시작한다.

영유아 백신접종에 대해 서산시보건소 관계자는 6일 기자와 통화에서 "지난해 12월 기준 서산시 영유아 접종대상자는약 5600명"이라면서 "면역저하자, 기저질환 보유 등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영유아는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부분 사전 예약에 비해 당일 접종을 선호하고 있어 6일 현재 사전 예약은 많지 않다"며 "접종의 안전성과이상 반응 모니터링, 예진표 작성을 위해 보호자나 법정대리인이 반드시 동반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큰사진보기
▲  접종 백신은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은 8주(56일) 간격으로 3회 진행되며, 서산시 관내 지정위탁의료기관인 소아청소년과의원 5개소에서 주 1회 시행할 예정이다.
ⓒ 서산시 제공	관련사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