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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역 앞에서는 이태원 참사 발생 100일을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추모제가 진행됐다.
 지난 1일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역 앞에서는 이태원 참사 발생 100일을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추모제가 진행됐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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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역 앞에서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제가 열렸다. 지난해 12월 16일 이태원 참사 49재 추모제를 연 이후 두 번째 추모제이다.

아산시민단체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추모제에는 100여 명의 아산시민이 모였다. 아산 출신 희생자 고 오근영씨의 누나 오선영씨와 대전과 홍성 등의 유가족도 함께했다. 아산 시민들과 유가족들은 오는 2월 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이태원 참사 100일 추모제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2월 5일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100일이 되는 날이다.
  
이날 추모제에 참석한 시민들은 "이태원 참사 100일이 다가오고 있지만 잊히고 묻히고 있다"며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아산시민단체협의회 소속 윤영숙씨는 "얼마 전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4일 광화문 광장 추모제에 함께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우리 아산시민들은 유가족들의 메시지에 응답하고 싶었다. 그런 의미에서 아산 추모제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들에게 절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도 알리고 싶었다. 유가족들은 혼자가 아니다. 우리 시민들이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며 "작은 교통사고 하나가 발생해도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는 것은 기본이다. 159명이 희생됐다. 정상적인 국가라면 당연히 진상규명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씨는 "아산 촛불 추모제에 참석한 아산 시민들은 오는 2월 4일 오후 2시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100일 추모제에서 유가족들과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아산 추모제에 참석한 유가족들
 아산 추모제에 참석한 유가족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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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이태원 참사 , #아산 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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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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