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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후 밀양 삼량진읍 임천리 일원에서 열린 ‘경남 지능형 혁신 농장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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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혁신 농장'이 경남 밀양에 준공했다. 경남도는 14일 오후 밀양 삼랑진읍 임천리 일원에서 '경남 지능형(스마트팜) 혁신 농장(밸리)'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농업의 대전환, 스마트 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준공식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박일호 밀양시장과 경남도의회 최학범 부의장, 김현철 농해양수산위원장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지능형 농장' 확산 기반을 구축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업'을 2019년 3월에 유치했고, 2020년 10월에 착공해 이날 준공에 이르게 됐다.

박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청년이 돌아오고, 스마트농업이 경남 전체로 확산되는 농업의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남도는 소규모의 스마트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농업의 혁신적인 변화를 시작하는 선구자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곳은 총 941억 원을 투입해 지능형 농장에 특화된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고 미래 농업 기술을 연구·생산하는 거점으로 활용하게 된다. 총면적 22.1ha 규모에 청년창업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지원센터와 기숙사를 갖추게 됐다.

청년창업보육센터에서는 매년 만 18~39세 청년 52명을 선발해 지능형 농업을 전문으로 하는 청년 창업농을 양성하는 시설로 20개월간 실습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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