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5차전 리드오프로 출전 예정인 kt 배정대와 키움 김준완

준PO 5차전 리드오프로 출전 예정인 kt 배정대와 키움 김준완 ⓒ kt위즈·키움히어로즈


22일 2022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이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다. 선발투수로 키움은 15승 투수 안우진, kt는 키움 킬러 벤자민을 예고했다.

두 투수 모두 지난 경기에서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 수행했다. 안우진은 1차전 선발로 나와 6이닝 무실점, 벤자민은 2차전 선발로 나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었다. 

준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다. 여기서 지는 팀은 그대로 가을 야구와 작별이다. 두 팀 모두 믿을 만한 선발투수를 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타선의 힘이 필요하다.

특히 각 팀의 리드오프, 김준완(키움)과 배정대(kt)가 상대 선발을 상대로 누상에 얼마나 많이 출루하느냐가 관건이다.

수원에서 타격감 올린 김준완, 천적 벤자민 상대로도 선보여야 한다
 
 키움의 리드오프 김준완, 벤자민 공략의 선봉장 역할을 해줘야 한다

키움의 리드오프 김준완, 벤자민 공략의 선봉장 역할을 해줘야 한다 ⓒ 키움히어로즈


키움은 이번 준플레이오프 4경기를 모두 리드오프로 김준완을 기용했다. 성적은 18타수 6안타 5타점 2득점 타율 0.333 OPS 0.705(출루율 0.316+장타율 0.389)로 괜찮았다.

이번 시즌 벤자민 상대로는 힘 한 번 쓰진 못한 김준완이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정규시즌에서도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하지만 3차전엔 5타수 2안타, 4차전엔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수원에서 타격감을 어느 정도 끓어올렸다. 벤자민 공략에 선봉장 역할을 해줘야 한다.

안우진 킬러 배정대, 5차전에서도 킬러 위력 보여줘야 한다
 
 kt 리드오프 배정대, 안우진 킬러의 위력을 보여줘야 한다

kt 리드오프 배정대, 안우진 킬러의 위력을 보여줘야 한다 ⓒ kt위즈


부상 중인 조용호를 대신해 kt는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모두 리드오프로 배정대를 기용했다. 성적은 18타수 6안타 1타점 3득점 1볼넷 타율 0.333 OPS 0.757(출루율 0.368+장타율 0.389)로 준수했다.

안우진 킬러로 명성이 알려진 배정대다. 통산 안우진 상대로 16타수 6안타 5타점 2득점 2볼넷 타율 0.375 OPS 1.007(출루율 0.444+장타율 0.563)로 강했다. 이번 시즌에도 10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 1볼넷 타율 0.400 OPS 1.055(출루율 0.455+장타율 0.600)로 성적이 좋았다.

천적 관계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이어졌다. 1차전에서 배정대는 안우진 상대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킬러의 위력을 과시했다. 5차전에서도 배정대의 킬러 위력이 과시되어야 한다.

15승 투수와 킬러의 맞대결인 만큼, 팽팽한 투수전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양 팀 리드오프들이 초반에 양 팀 선발을 어떻게 공략하고 무너뜨리느냐가 관건인 5차전이다. 플레이오프에서 LG를 만날 팀은 누가 될까. 양보할 수 없는 두 팀의 마지막 맞대결이 곧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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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세부 데이터 : STATIZ(스탯티즈)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5차전 키플레이어 리드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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