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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77주년 경찰의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경찰의날 기념식 축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77주년 경찰의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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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한국갤럽 10월 3주 차 자체 조사에서 전주 대비 1%p 하락한 27%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조사기준, 지난 9월 4주차 조사 때부터 5주째 국정수행 긍정률이 20%대를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한국갤럽은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여론 조사한 결과(휴대전화 90%·유선전화 10% RDD방식,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응답률 11%)를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27%, 부정 평가는 65%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긍정 평가는 1%p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2%p 오른 결과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론 '국방·안보(13%)', '전반적으로 잘한다(7%)', '전 정권 극복(6%)' '변화·쇄신(4%)'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론 '외교(14%)',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0%)',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0%)',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조사가 진행되는 사흘 중 지난 19일 검찰은 '8억 원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체포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수사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민주당의 저지에 가로막혔다. 민주당은 정치보복이라고 반발했고, 국민의힘은 검찰의 정당한 법 집행이라고 반박했다.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여론조사에선 보수·진보 진영의 유의미한 국정운영 지지율 변화는 감지되지 않았다. 하지만 중도층에선 눈에 띄는 지지율 하락이 나타났다. 중도층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전주 대비 6%p 낮은 18%로 집계됐다. 중도층의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7%p 오른 73%였다.

지역별 국정운영 지지율로는 서울에선 전주 대비 3%p 상승한 27%를, 대구·경북에선 7%p 오른 48%를, 부산·울산·경남에선 1p% 오른 38%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외 지역에선 모두 지지율이 하락했다. 인천·경기 27%(6%p↓), 대전·충청·세종 25%(4%p↓), 광주·전라 7%(7%p↓)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18~29세에선 14%, 30대는 14%, 40대는 17%, 50대는 28%, 60대는 42%, 70대 이상에선 5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 정당별 국정운영 평가에선, 국민의힘 지지층의 지지율은 64%, 민주당 지지층의 지지율은 2%, 무당층의 지지율은 18%였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33%로 같았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1%p 올랐고 민주당은 5%p 하락한 결과다. 이외에 정의당은 5%, 무당층은 2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불법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 관계자들이 19일 오후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위해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로 진입을 시도하다 이들을 가로막는 당직자들과 대치하고 있다.
▲ 검찰,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시도...당직자와 대치중 불법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 관계자들이 19일 오후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위해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로 진입을 시도하다 이들을 가로막는 당직자들과 대치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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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윤석열, #지지율,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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