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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현(사진 오른쪽) 부여군수가 기자실을 방문한 김태흠 충남도지사에게 지역의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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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31일 부여군청 기자실을 찾아 부여군을 사람이 머물 수 있는 역사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세부방안으로 대규모 한옥마을 건립을 제시했다.
부여군의 장점인 백제고도 역사도시 이미지가 퇴색하고 있는 점을 지적한 김 지사는 "부여읍이 고도제한 등으로 아파트 건축이 어렵다면 새로 생기는 건축물은 모두 한옥으로 짓게 하고 이를 정책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몇 십 가구 규모의 한옥 마을로는 지역 관광산업의 현실적인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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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흠 도지사가 부여군민들에게 “부여를 문화명품 관광도시로 조성하겠다” 밝히고 있다. |
ⓒ 방관식 | 관련사진보기 |
군민과의 대화에서도 김태흠 충남도지는 사람이 머무는 문화명품 관광도시 부여군을 재차 강조했다.
"부여를 문화명품 관광도시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한 김 지사는 부여는 백제고도 역사도시이지만 방문객들에게 잠깐 스쳐가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하룻밤 자고 갈 수 있는 관광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세부 실천 과제로는 ▲ 백제문화복합단지 및 백제 문화체험마을 조성 ▲ 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 ▲ 금강권 역사 문화관광 플랫폼 구축 ▲ 국립부여 숲체원 유치 ▲ 백마강 인공카누 슬라럼 국제 경기장 신설 등을 제시했다.
민선 8기 공약인 백제문화복합단지 및 백제 문화체험마을 조성은 백제문화권에 위치한 부여군·공주시·청양군의 주요 관광지와 관광산업시설, 전통음식 체험 등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거점을 조성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 부여형 산업단지 구직자 보금자리 주택 조성 ▲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 백제문화관광단지 투자 조기 착수 ▲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 등 부여의 미래발전 전략과제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또 김 지사는 주민들이 건의한 ▲ 부여군 청소년 수련원 체육관 건립 ▲ 신대리 477-1 용배수로 정비 ▲ 지방하천 개선 지원 등은 검토 과정을 거쳐 가능한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키로 해 큰 호응을 받았다.
김 지사는 "약속한 과제들에 적극 대응해 부여를 역사·문화·현대가 살아 숨 쉬는 도시로 육성하겠다"며 "부여 발전과 충남의 도약을 힘차게 견인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