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자가 2일 오전 10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당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자가 2일 오전 10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당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박석철

관련사진보기


이번 지방선거 울산에서는 국민의힘이 광역시장과 5개 구군청장 중 4개, 광역의원(선출) 전원을 싹쓸이 하면서 4년 전 보수 우위 구도를 재현했다.

울산광역시장 선거는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가 29만563표(59.78%)를 얻어 19만5430표(40.21%)를 얻은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압승했다.

울산 5개 구군은 민주-진보단일후보 간 야권단일화가 성사된 동구에서 김종훈 진보당 후보가 승리한 것을 제외하고 남구(서동욱), 북구(박천동), 중구(김영길), 울주군(서진걸)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19명을 선출하는 광역시의원도 국민의힘에서 모두 승리했다. 기초의원선거에서도 국민의힘 후보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김두겸 당선자는 2일 오전 10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당선 기자회견을 갖고
"부족한 저를 선택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뜻을 이루지 못한 송철호 후보님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를 제2산업수도 원년으로 삼아 새로운 60년을 열어가겠다"며 "선거 과정에서 드린 100가지 약속을 잘 실현시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또 "그린벨트를 해제해 산업단지를 만들어 기업을 유치하고 자동차·조선·화학 산업은 더욱 잘하게 하고, 미래 산업은 더 채워 울산이 다시 산업수도의 위상을 찾도록 하겠다"며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청년들이 울산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고 부족한 의료시설과 교육시설을 확충하고, 문화를 융성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당선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도움을 받아 울산의 큰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며 "이제는 모두가 하나로 뭉칠 때로, 전임 시장이 잘 한 것은 계승하며 화합하고 단결해 앞으로 나아가자"고 제언했다.

태그:#울산 선거 결과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