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태안안면클린에너지가 충남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일원에 전국 최대규모의 태양광 발전 단지 조성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 ⓒ 신문웅
전국 최대 단일면적 태양광 발전단지를 추진해 온 태안안면클린에너지(대표 김권성)의 태양광 발전사업이 충남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일원(601만6000㎡)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설한다. 과거 ㈜두산이 목장 및 염전을 운영해 오다가 2012년 사업을 철수 후 대규모 유휴부지가 발생한 폐염전, 폐목장 부지로, 업체 측이 해당 토지를 25년 장기 임대해 시행한다.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소요되는 공사금액(약 2950억 원)의 30% 이상 규모는 태안군 지역 업체 및 충남 지역 업체를 참여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산업 발전에 힘쓸 예정이다. 지역업체 참여 분야는 전기공사, 전기설비(수·배전반), 태양광 구조물, 건설·토목공사, 중장비, 물류 분야 등이다.
또한 업체는 공사 중 지역주민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발전소 운영 중 지역 업체 및 지역민 고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태안안면클린에너지는 태양광발전소를 집적화해 총 확보부지에서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지역(317만3000㎡)을 제외한 유휴부지 일부에 태안군 지역 특성에 맞춤화된 관광 및 공익시설을 설치한다.
스마트팜(최소 9917㎡ 규모, 약 50여 명 고용 창출 예정), 목장체험시설(약 9917㎡), 미로공원, 태양광 전망테크, 지역 특산물 가판대를 설치·조성하고 신재생에너지 과학/교육관은 국내 대기업 및 대학의 유치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충남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일대에 전국 단일면적 최대의 태양광 발전단지가 건설될 예정인 사업 조감도 ⓒ 신문웅
태안안면클린에너지는 5개의 인근 마을에 총 태양광 3.1MW 규모에 해당하는 수익을 지역주민에게 기증해 지역주민에게 23년 5개월간 안정적인 가구 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전단지는 총 15개월 동안 건설돼 2023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게시할 예정이다. 상업운전이 게시되면, 연간 약 430GWh 전력을 생산하며 이는 15만 가구분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으로 태양광설치면적은 축구장 약 300개 넓이다.
이 사업의 EPC공사는 한화솔루션과 두산중공업이 공동시행하고,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구매 및 발전소 유지·관리는 SK E&S가 담당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바른지역언론연대 태안신문에도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