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시민신문 박은미] 하루 한 번 체온 측정으로 코로나 19를 대비하는 '체온 1일 1체크 캠페인'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 서울 은평구는 각 가정에 디지털 체온계 21만여 개를 순차적으로 배부한다.
이번 디지털 체온계 배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은평구 전 세대에 체온계를 배부하는 계획에 따른 것으로 은평구의 '체온 1일 1체크(Check)! 캠페인'은 SNS를 통해 실시된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자신의 체온을 측정하고 인증 사진 또는 동영상을 SNS상에 올려 공유하면 된다. 또한 캠페인은 릴레이 인증으로도 진행된다. 하루 한 번 체온을 측정하고 해당 사진을 촬영한 후 48시간 이내에 다음 참여자를 3명 지목하는 방식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이낙연 의원은 SNS에 '아침 체온 36.5도 정상입니다' 등의 문구를 적어 자가확인 결과를 매일 공유하며 체온재기를 통한 코로나19 대응 건강관리로 주목을 끌기도 했다.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은 "오늘 체온 체크 했니?"로 SNS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체온계로 확인했어! 코로나야 이제 좀 가주겠니?' '자나 깨나 코로나 조심! 꺼진 열도 다시 재자!' '우리집 건강 도우미, 안심 체온계' 등 재치있는 문장으로 참여하면 된다.
캠페인은 일상방역 측면에서 외출 전 발열체크 실천 사진이나 각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원아 및 학생의 체온을 가정 내에서 검진하고 등교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은평구청청사 로비에서는 '체온 1일 1체크(Check)! 캠페인' 포토존이 만들어진다. 이곳에서는 구청을 방문한 시민이나 직원들이 체온을 측정하고 이를 SNS에 인증하여 캠페인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은평구 페이스북을 통해 9월 15일부터 캠페인 이벤트도 추진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체온 1일 1체크(Check)!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시민 스스로 참여하는 일상 속 방역으로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여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은평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