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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밤 방송사 개표방송에서 당선 확정 소식이 뜨자, 하영제 당선인이 본인의 선거사무소에서 미래통합당 당원, 지지자들과 만세를 외치고 있다.
 15일 밤 방송사 개표방송에서 당선 확정 소식이 뜨자, 하영제 당선인이 본인의 선거사무소에서 미래통합당 당원, 지지자들과 만세를 외치고 있다.
ⓒ 뉴스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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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5 총선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에서 미래통합당 하영제(54년생, 전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후보가 당선됐다.

개표 결과 하 당선인은 12만2516표 가운데 7만1620표를 얻어 59.5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하 후보와 맞대결을 벌인 더불어민주당 황인성 후보는 4만5212표를 얻어 37.61%의 득표율로 고배를 마셨다. 무소속 정승재 후보는 2176표(1.81%), 국가혁명배당금당 고외순 후보는 1175표(0.97%)를 얻었다. 

하 당선인의 득표율을 지역별로 보면 남해군에서 68.43%, 하동군에서 58.93%, 사천시에서 55.99%의 지지를 얻어 안정적으로 승리했다. 더불어민주당 황인성 후보는 사천시에서 40.86%를 얻어 하영제 후보를 추격했으나, 남해군 29.73%,하동군 38.12%를 얻는데 그쳤다.  

앞서 15일 오후 6시 15분께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하영제 당선인은 60.6%, 황인성 후보는 37.6% 득표율이 예상된 바 있다. 출구조사 결과가 근사치까지 거의 비슷하게 적중한 것.

사천남해하동의 새로운 국회의원이 된 하영제 당선인은 "선거기간 내내 제게 보내주신 여러분의 그 따뜻한 마음과 간절한 염원을 결코 잊지 않고 나라와 지역을 위해 뛰고 또 뛰며 실천하는 완전히 새로운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하 당선인은 "지역특성을 고려한 맞춤식 개발을 통해 사천남해하동을 최고의 지역공동체로 가꾸어 가겠다. 지역민들과 일상적으로 만나고, 지역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생활정치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하영제 당선인은 사천남해하동을 아우르는 공약으로 사천·남해·하동 관광공사 설립, 사천 비토섬 남중권 관문공항건설 추진, 서부경남 KTX(남부내륙 고속철도) 조기개통 추진·연계 교통망 확보 등 물류, 교통, 관광 인프라 구축, 주요 농수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도입, 농어민 월급제 추진 등을 약속했다. 

하 당선인은 사천지역 공약으로 △ICT 융합 스마트 항공산업 육성 △무인항공기(드론) 특화단지 조성 △항공MRO 활성화 △항공우주산업 혁신 △각산지구 종합개발사업 추진 △삼천포항 남해안 중심권역 해양관광 거점 개발 등을 강조했다. 

그는 보건의료분야 공약으로 공공의료시설 사천 유치도 강조하고 있다. 앞선 뉴스사천과 인터뷰에서 "공공의료원은 사천에 세워야 하며, 일반병원 성격이 아닌 응급과 감염병 대응 목적이 우선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 석탄화력발전소 피해와 관련해, "지방세법과 지방재정법을 개정해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하 당선인은 공약추진단을 구성해 상반기 중 세부 추진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 사천시 최종 투표율은 선거인 9만4968명 가운데 6만3520명이 투표에 참여해 66.9%를 기록했다.  지난 총선 58.4% 대비 8.5%p 높아진 것이다. 경남 평균 투표율은 67.8%, 전국 투표율은 66.0%로 집계됐다. 남해군은 3만9540명 가운데 2만8257명이 투표해 71.5%, 하동군은 4만1739명 가운데 3만811명이 투표해 73.8%의 투표율을 보였다.

지난 19대 총선 투표율은 사천 62.7%, 남해 66.9%, 하동 71.4%, 20대는 사천 58.4%, 남해 62.9%, 하동 71.4%를 각각 기록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총선, #사천남해하동, #하영제, #미래통합당, #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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