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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승하 음악50, 아름나라30' 공연.
'고승하 음악50, 아름나라30' 공연. ⓒ 헌정공연추진단
 
고승하(71) 전 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이사장의 '음악 50년'을 기념해 '헌정공연'이 열린다.

김유철 시인을 비롯한 예술가들이 '헌정공연추진단'을 꾸려 (사)아름나라와 함께 벌이는 <고승하 음악50, 아름나라30> 기념 헌정공연이다.

올해는 고승하 전 이사장이 음악 활동을 한 지 50년이 되었고, 어린이예술단 '아름나라' 창단 30주년이다. 헌정공연은 11월 2일 오후 7시 창원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다.

헌정공연추진단은 "고승하 전 이사장은 한국민예총과 경남민예총 이사장을 역임하였으며 음악인으로서 한 평생 어린이와 더불어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을 주었다"며 "이에 예술의 길을 걷는 후배들이 고승하 음악 50년과 아름나라 창단 30주년을 기념한 헌정 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연에 즈음해 김유철 시인이 엮은 <고승하평전-씨앗심기>가 나온다. 김 시인은 "평전은 고승하 전 이사장에 대한 개인적 칭송의 의미를 넘어 앞장선 원로예술인들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 문화를 이끌고 간 기록을 함께하자는 마음으로 평전작업을 하였다"고 했다.

헌정공연은 김유철 시인의 사회로 고승하 전 이사장이 작곡한 동요, 시노래, 성가, 사회참여 노래 등이 4부에 걸쳐 총 18곡이 선보인다.

헌정공연에 참여하는 예술인은 김유철, 김산, 박영운, 하동임, 이경민, 제호선, 하제운, 지니, 우창수, 김은희, 맥박(이마주‧선우), 최진우, 아름나라, 동요부르는 어른모임의 '철부지'와 '여고시절', '동요맘' 등이다.

김해 대저에서 태어났던 고승하 전 이사장은 대저초등학교, 낙동중학교, 구포상고를 나와 마산대학교(현 창원대학교) 음악과 입학했고, 1983년 남해상고 음악교사로 교단 생활했다.

고 전 이사장은 1984년 마산여상 음악교사로 있으면서 '민요연구회' 창립회원이 되었고, 1986년 '우리노래를 일구는 작곡가 모임' 회장을 맡았다.

그는 1989년 어린이합창단 '아름나라' 창단하고, 1991년 '민족음악인협회(민음협)' 초대의장, 1995년 고승하 작곡 발표회, 1997년 '철부지' 창단, 2005년 '여고시절' 창단을 했다.

고승하 전 이사장은 2017년 민간통일운동 유공자 대통령상, 2018년 경상남도 공연예술 문화상을 받았다.
 
 <고승하평전-씨앗심기>.
<고승하평전-씨앗심기>. ⓒ 헌정공연추진단

#고승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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