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현지시각)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가 금지약물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난 UFC 214회 코미어 전의 승리가 무효로 판정되고 챔피언 벨트 역시 박탈당할 것으로 보인다.

존 존스는 지난 2016년 UFC 200회 대회에서도 약물 검사 결과 양성판정이 나오면서 경기가 취소된 바 있다. 앞서 2015년에는 뺑소니로 달아난 바 있는데, 당시 차 안에서 마약이 적발되면서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이번 금지약물 적발 사건으로 인해 존 존스의 팬들은 물론 선수들의 약물 남용으로 논란이 많은 UFC 선수들에 대한 신뢰가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UFC 214 코미어 전은 존 존스에게 약물 파동에 대한 논란을 불식시키고 새출발 할 수 있었던 경기였기 때문에 UFC 팬들의 실망이 더욱 충격이 클 전망이다.

한편, UFC 홈페이지에는 여전히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 존 존스로 되어 있고 이번 사건과 관련한 어떠한 입장 표명이나 기사도 아직 올라오지 않은 상태이다.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