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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동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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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은 정말 다사다난했습니다. 국내외로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요. 그렇게 다이내믹했던 2016년이 지고 이제 대망의 2017년의 새해가 밝아오네요.

새해가 되면 많은 분들이 해돋이를 보러 갑니다. 또 누구는 산에 오르기도 하지요. 그곳에서 한 해를 잘 살아보겠다는 다짐을 마음에 깊게 새기시겠지요. 그렇게 다짐을 하고 오는 곳은 자신에게 특별한 곳일 겁니다.

저한테도 그런 특별한 곳이 있습니다. 거기가 어디냐? 바로 인왕산에 있는 선바위입니다.
승복을 입은 스님처럼 보인다고 하여 선바위로 이름 붙여진 큰 바위가 바로 그곳이지요.
누구는 이 선바위를 두고 무학대사 바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한양도성을 쌓을 때 무학대사가 이 바위를 도성 안에 넣자고 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선바위는 도성 안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유학을 중시했던 정도전의 강력한 반대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죠.

저는 이 바위를 사오정 바위라고 부릅니다. 바위의 뒤태를 담은 사진을 잘 보세요. 꼭 사오정의 뒷모습을 보는 것 같지 않나요? 아니면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다의 뒷모습?

이름이 어떻든 간에 이 바위는 우리나라에서 기도발이 가장 잘 받는 곳 중에 한 곳입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두 손 모아 기원을 드립니다. 저도 선바위에서 삼 배를 올리곤 했습니다.

2017년 새해를 맞이해서 선바위에 가서 삼 배를 올릴 생각입니다. 지금 하는 일이 번창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두 손을 모을 생각이지요. 또 한 해 열심히 살겠다는 다짐도 다부지게 할 생각입니다.

아참! 2017년에는 대통령 선거가 있을 테니 그것에 대한 기원도 드릴 생각입니다. 대통령을 잘못 뽑아서 이 고생을 했으니, 다음 대통령은 정말 상식 있고, 능력 있는 사람이 선출되라고 국가적인 기원을 드릴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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