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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전국 각지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퇴진' '조기탄핵'을 촉구하는 '송박영신 촛불집회'가 열린 가운데, 충남 서천에서도 '9차 서천군민 시국 촛불 풍등제'가 열렸다.

이날 오후 6시 30분 열린 '9차 서천군민 시국 촛불 풍등제'는 서천지역시민단체와 서천군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천 봄의 마을광장에는 최순실의 국정 농단과 비선실세의혹의 철저한 조사와 부역자를 규탄하고 적폐청산을 촉구하는 군민들의 함성이 울려퍼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서천지역시민단체와 종교계 등은 하루종일 흐린날씨에도 불구하고 봄의 광장에 모여 최순실의 국정농단과 비선실세의혹 그리고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대통령의 행적에 대한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헌법재판소의 '조기탄핵'을 요구하였다.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촛불집회에 참여한 신성식 (민주노총 서천군위원회)대표는 "최순실과 박근혜의 구속과 처벌 그리고 이 땅의 1% 기득권 세력들이 모두 물러가고 자식들한테 지금의 세상보다는 더나은 세상을 물려주고 싶다"며 "세월호 촛불과 역사교과서 폐기 촛불을 들 때도 서천은 사람이 많지 않아 4명이 촛불을 든 적도 있지만 사람의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닌거 같다. 앞으로도 서천촛불은 지치지 않고 박근혜가 퇴진하고 재벌이 해체될 때까지 계속해서 촛불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천사랑시민모임 김용빈씨는 "현재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이 되어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빨리 그 자리에서 내려와야한다고 생각한다"며 "헌법재판소는 조기에 탄핵인용을 해야되며, 서천에서는 박근혜의 '즉각퇴진'과 '조기탄핵'을 위해서 열심히 촛불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9차 서천군민 시국 촛불 풍등제'가 눈에 띈 이유는 참가한 서천군민들 각자가 준비한 풍등에 소원을 적어 날리는 퍼포먼스를 했기 때문이다. 밤하늘에 날리는 풍등에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라', '국민이 승리한다 헌번재판소는 조기탄핵인용결정' 등을 적기도 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박병문 부회장은 "최순실뿐만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과 그 부역자들이 국정을 농단함으로써 농업에까지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특히 남북관계가 단절됨으로써 누적되고 있는 쌀을 북한에 물물교환을 통해서 쌀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데 못하고 있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이기 때문에 청와대에서 당장 내려와야 한다"고 말했다.

서천군 평화의 소녀상 설치로 1인시위를 하고 있다는 안정우씨는 "2016년에는 우리가 다 이루지 못했지만 2017년에는 국정교과서 폐기와 굴욕적인 위안부협상, 세월호 진상규명 등이 꼭 해결되어야 한다"며 "2017년에는 서천 봄의 마을 광장 한쪽에 외롭고 쓸쓸하게 있는 평화의 소녀상이 꼭 제자리를 찾아서 더이상 소녀상이 눈물을 흘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적어 풍등을 날렸다"고 말했다.

서천지역시민단체는 2017년에도 박근혜 대통령 즉각퇴진 촉구 서천촛불집회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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