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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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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픕'니다. 정말 웃기고 슬픕니다.

하나하나씩 드러나는 '최순실 게이트'를 보고 있노라면 '이게 정말 나라가 맞느냐'는 질문이 절로 터져나옵니다. 모든 국민들의 마음이 비슷하겠죠.

사실 최순실 얘기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곧이 곧대로 믿는 이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연일 최순실 보도를 이어가는 한 언론은 측근을 인터뷰해놓고도 '도저히 믿을 수 없어' 그간 보도하지 않았다고 털어놨을 정도이니까요. 저부터도 막장 드라마보다 더한 얘기들에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건 너무 나간 '소설'이라고.

그런데, 소설과 드라마에서 보던 이야기들이 눈앞에 현실이 돼 펼쳐졌습니다. 그래서 더욱 헛헛합니다. 국민들은 웃프고 헛헛한 마음 달래러 '최순실-박근혜 게이트' 패러디들을 만들고 나섰습니다. 재치 넘치는 영상들도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때론 절망과 슬픔, 인정하고 싶지 않은 현실이 창작욕을 불태우기도 하니까요. 저도 숟가락 하나 살며시 얹고 갑니다.

'웃픈' 현실, 잠시만이라도 달래시길 바라며. 
세상의 중심에서 순실을 외치다. ⓒ 박혜경
최순실 앤 박근혜. ⓒ 박혜경
순실, 대통령 운명이 바뀌다. ⓒ 박혜경
She is back. ⓒ 박혜경
미드나잇 인 독일. ⓒ 박혜경
순실, 근혜 그리고 국민들. ⓒ 박혜경
태그:#최순실, #최순실 게이트, #박근혜, #최순실 패러디, #정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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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무지개가 가득한 세상을 그립니다. 오마이뉴스 박혜경입니다.

'좋은 사람'이 '좋은 기자'가 된다고 믿습니다. 오마이뉴스 정치부에디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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