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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뉴워크(Newark)시의 1호 동성커플 부부의 결혼식 모습. 뉴저지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뉴워크 시장 코리 부커가 주례를 맡았다.
 뉴저지 뉴워크(Newark)시의 1호 동성커플 부부의 결혼식 모습. 뉴저지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뉴워크 시장 코리 부커가 주례를 맡았다.
ⓒ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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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0시 1분부터 뉴저지는 미국 내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14번째 주가 됐다.

이날 동성결혼이 합법화됨에 따라 뉴저지에서 동시에 결혼한 동성커플이 여러 쌍 탄생했다. 그중 뉴워크(Newark)시청 내 결혼식은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으로 생중계돼 화제를 모았다. 뉴저지주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코리 부커 시장의 주례 아래 이날 시청에서 아홉 쌍의 동성커플이 결혼식을 올렸다.

뉴저지 뉴워크시에서 탄생한 1호 동성커플 부부는 올해 65세인 동갑내기 조 파네시디씨와 오르빌 벨씨.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날의 결혼식은 순탄치 않았다고 한다. 이날 주례를 맡은 코리 부커 상원의원 당선자가 이 결혼에 반대하는 의견이 있느냐고 묻자, 하객 사이에 숨어있던 한 시위자가 "신과 예수의 눈에 이것은 불법이다!"(This is unlawful in the eyes of God and Jesus Christ!)라고 외쳤기 때문이다. <폭스뉴스>는 코리부커 상원의원 당선자가 이 시위자에게 결혼식 행사장을 떠나줄 것을 부탁했고, 시위자는 경찰들에 의해 행사장에서 퇴장됐다고 보도했다.

하객들은 동성 부부가 탄생할 때마다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사진을 퍼날랐다.

지난 6월 미국 연방 대법원에서 결혼보호법(도마·DOMA·Defense of Marriage Act)이 위헌이라고 결정한 뒤 동성결혼을 인정하는 주가 생겨났다. 현재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미국 내 14개 주는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아이오와, 메사추세츠, 델라웨어, 미네소타, 뉴햄프셔, 뉴욕, 로드 아일랜드, 버몬트, 메인, 매릴랜드, 워싱턴, 뉴저지다.


태그:#미국, #뉴저지, #동성결혼, #합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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