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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30 18:26최종 업데이트 08.05.30 18:45

강남구청장, 업무추진비 사용 '짠돌이'

업무추진비 20%정도만 집행... 서울시 기관장 중 최저

작년도 서울시 시장, 교육감, 구청장의 업무추진비 결과를 분석한 강남구청장이 가장 적게 쓴 것으로 나타났다.

 

위례시민연대가 행정정보공개를 통해 수집한 2007년 서울시 시장, 교육감, 구청장의 업무추진비 집행현황을 보면 제일 많은 2억52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된 서울시장의 경우 집행액은 2억원으로 87%를 집행했다. 그 다음으로 1억5100만원이 편성된 서울시교육감의 경우 9209만원(62%)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71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된 25개 자치구의 경우 중랑구, 중구, 동작구, 은평구, 양천구, 서대문구, 광진구 등 7개 구청장은 7000만원이 넘는 업무추진비를 사용해 집행률 100%를 기록했다. 또한 11개 구청장이 90% 넘는 업무추진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남구청장은 1500만원을 집행해 21%만 업무추진비를 사용해 가장 적게 사용했으며 강남구와 함께 부자동네인 송파구도 57%만 업무추진비로 사용했다.

 

위례시민연대에 따르면 업무추진비 집행감시 8년 동안 전국공공기관장 중 이창동 전 문광부 장관 30%가 가장 최저였다고 밝혔다. 특히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2008년 1월부터 4월간 439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해 6.2%만을 집행하는 짠돌이 구청장의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구 관계자는 “맹 구청장은 구 사업에 대해서도 예산의 낭비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예산이 헛된 곳에 사용되지 않도록 지시하고 있다”면서 “구청장 스스로가 업무추진비를 사용하지 않아 예산을 아끼는 모습을 솔선수범해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위례시민연대 관계자는 “이번 기관장의 업무추진비 집행 현황을 분석해 보니 강남구, 송파구, 강북구, 도봉구처럼 집행권자의 의지에 따라 업무추진비는 얼마든지 절약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면서 “기관장의 업무추진비는 살림살이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으므로 일부에서 업무추진비가 부족하다는 주장은 설득력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봉구처럼 다른 기관장들도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들에게 일일 집행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업무추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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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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