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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한국사회민주당 장기표 대표는 26일 대전을 방문,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총선에서 10명 국회의원 당선을 자신했다. | | | ⓒ 오마이뉴스 정세연 | 한국사회민주당 장기표 대표는 26일 대전을 방문, 내년 총선에서 10명 당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역 광장에서 열린 '국민연금제도 개악 저지 및 사회보장제도 확립 위한 캠페인'에 참석한 뒤 유성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총선에서 10명 정도의 의원을 당선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목표달성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노동운동이 활발한 울산, 포항, 구미, 마산, 창원 등지에서의 약진을 기대했다.
장 대표는 이어 "한국노총 내부 인사 50여명과 외부 영입 인사 80여명 등 최소 130~150명의 후보를 낼 것이며 대전에서는 전 지역구에서 후보를 낼 계획"이라며 "우리가 목표한 인원이 당선된다면 이는 한국 정치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또한 경제위기와 사회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사회보장제도를 근간으로 한 사회민주주의 실현이 절실하며 사회민주당은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정당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사회민주당은 29일 춘천대중집회를 시작으로 대오를 가다듬어 10월 중순부터 전국적으로 지구당을 건설할 계획이다.
다음은 장기표 대표와의 일문일답.
-대전 방문 목적은 무엇인가.
"오늘 오후 2시부터 대전지역 의장단과 간담회가 있다. 그 자리에서 내년 총선과 관련해 심도있는 논의를 할 것이다. 또 기자간담회 전에 대전역 광장에서 진행된 국민연금제도 개악 저지 및 사회보장제도 확립 위한 캠페인과 서명운동에 참석했다."
-현 정치상황에 대해 어떻게 보는가.
"요즘 한창 떠들썩한 민주당 신당운동에는 창당이념도 없다. 창당이념도 없는 정당, 정치개혁은 의미도 없으며 그들이 국민적 지지를 받아서는 안 되고 받을 수도 없다."
-내년 총선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출발은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90만 한국노총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조합원들이 전국적으로 골고루 퍼져 있기 때문에 내년 총선에서 약진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조합원이 집중된 울산, 포항, 구미, 마산, 창원 등에서 선전을 예상하고 있으며, 10명 당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노총 내부 인사 50여명과 외부 영입 인사 80여명 등 최소 130~150명의 후보를 낼 계획이다. 대전에는 현재 지구당이 1곳뿐이지만 전 지역구에서 후보를 낼 방침이다. 한국노총이 하면 잘 될 수밖에 없다. 여느 정당보다 대중적 기반 확보에 유리하며 출발은 늦은 감이 있지만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이다."
-한국사회민주당의 정책적인 차별성은 무엇인가.
"민주노총이 민주노동당을 하니까 한국노총도 한 번 해보자는 식은 절대 아니다. 또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사회민주주의에 입각한 정책만이 우리나라를 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우리나라 물가와 임금이 경쟁상대국인 중국에 비해 너무 높다. 중국 때문에 이 나라가 망할 수 있다. 반도체, 철강 등을 제외한다면 기술수준은 이미 비슷하다. 그러나 저임금에 기초한 저물가 중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가격경쟁력이 없고, 수출도 되지 않는다. 물가와 임금을 동시에 낮춰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회보장제도가 정착돼야 한다. 사회보장제도 정착을 위해 우선적으로 사회민주주의 이념을 국가이념으로 채택해야 한다."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한 마디 해달라.
"정치는 국민적 지지를 받아야 한다. 국민이 원하면 해야 한다는 말이다.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당 차원에서 깊이 연구한 바는 없다. 필요성은 있다고 보지만 어디로 옮겨야 할 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민주노동당과의 관계설정은 어떻게 되는가.
"민주노동당은 노동자 중심의 정당으로 사회주의의 이상을 계승·발전시키고 있다. 그러나 사회민주주의에는 반대하고 있다. 이 부분은 변화돼야 하고 변화될 것이다. 어쨌든 노동자 세력이니 선거 때는 공조할 것이다. 진보진영이 정치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다."
-대전지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대전이 중요하다. 기존에는 자민련의 텃밭이었지만 이제는 지역민들이 새로운 것을 찾고 있지 않은가.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높아졌지만 기왕이면 '쌈박'한 것이 좋지 않겠나. 아직 우리 당의 존재를 많이 모르는 것 같지만 앞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지역민심을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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