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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가 시내버스 요금을 오는 26일부터 종전보다 18% 인상하기로 한 것과 관련, 시민들이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반면 업계에서는 경영난으로 버스 감축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서민생활안정 차원에서 지난 2000년 11월부터 동결시켜 왔던 군산지역 시내버스 요금이 최근 유가와 차량 부품대 등 버스 운송 원가의 급등으로 인상이 불가피해 지난 12일 시내버스 요금기준 및 인상 조정안을 심의 의결해 오는 26일부터 종전보다 18%인상하기로 했다.

따라서 시내버스의 경우 일반인은 종전 720원에서 850원(18%)으로 인상되며, 중고생은 580원에서 680원으로, 초등생은 360원에서 430원으로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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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이 시내버스 요금이 인상되자 시민들은 서비스 개선없이 요금이 인상됐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반면 업계에서는 오히려 경영난을 이유로 운행버스를 줄여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시민들은 버스 시간표 무시와 운행 시간대 조정, 증회 운행, 운전기사 불친절, 시내버스 정류장 정비 등 시내버스 서비스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실제로 군산시 개사동 당매로 들어오는 03번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 김모씨는 매번 잦은 결행과 종점까지 가지 않고 입구에서 하차시키는 일로 인한 불편사항을 겪었다고 요금 인상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반면 버스업계는 시내버스 141대 중 3대를 감차해 줄 것을 군산시에 요구하고 있으며 벽지노선과 비수익 노선 운행에 따른 연간 손실이 우성여객 6억, 군산여객 6억 등 모두 12억원에 달하지만 정부 보조금은 절반 가량인 3억여억원에 불과해 운전기사 월급도 주기 어려울 정도로 경영난이 불가피 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대다수 학생들이 봉고차 등 학원차량 이용하고 있으며, 농촌지역은 거의 빈차로 운행하는 등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데다 유류 값과 인건비 등은 날로 인상돼 군산여객과 우성여객의 유류대 등 한달 지출액만 해도 4천여만원이어서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않는다는데 업계의 입장이다.

한편, 군산시는 이번 요금인상에 대한 대대적인 대 시민 홍보와 함께 계도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시내버스업계에 대해 차량 실내정비와 친절 서비스의 획기적인 개선을 요구하는 한편 시내버스 승강장과 시내버스 안내 표지판도 일제 정비하여 쾌적하고 안락한 시내버스 교통문화가 정착 되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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