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연합뉴스) 2일 경북 의성에서 열린 한ㆍ중 마늘협상 규탄대회에 참석했던 한나라당 경북도지부장인 정창화(鄭昌和) 의원이 농민들이 던진 둔기에 맞아 이마가 찢어지는 등 상처를 입었다.
정 의원은 이날 낮 12시께 의성역 앞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 사회자로부터 마늘협상에 관한 한나라당의 대책에 대한 질문을 받고 연단 아래로 나와 "중국산 마늘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 제한조치) 연장은 계속되어야 하고 책임자를 가려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던 중 농민 20여명이 던진 계란 수십개와 물병, 막걸리통 등을 온몸에 맞았다.
이어 정의원은 농민들이 던진 둔기에 맞아 이마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고 경찰과 보좌진에 의해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농민들은 "정부가 중국과 협상을 할 때는 가만히 있다가 이제와서 무슨 대책을 세우느냐"면서 한나라당도 한ㆍ중 마늘협상 결과에 대한 공동책임자라고 흥분했다.
한편 정 의원은 인근 병원에서 이마를 11바늘 꿰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