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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05 20:32최종 업데이트 01.09.05 21:11

취업 그리고 사직서를 내기까지...

어느 '사회초년병'의 짧은 충고

이제 입사한 지 7개월 남짓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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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졸업을 앞두고 한 취업이었기에 '그래도 난 행운'이라고 생각한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내가 생각한 것과 똑같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지만 처음에는 무척 힘들었습니다. 학교에서 사람들과 편하게 어울렸던 것과는 달리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일을 매개로 만나기 시작했을 때는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것을 아는 데까지는 시간이 그리 많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지금 취업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들어 보입니다.지난해 최악의 취업난이라고 했던 것보다 올해 더 힘들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얼마전 외국에서 공부한 친구나 후배들이 취업에 대해 고민하는 것을 보면서 다시 한번 실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취업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는 않는가 봅니다. 7개월 남짓 지난 지금 함께 입사한 같은 지역 동기들 9명 중 3명이 그만두었습니다. 참으로 어려운 난관을 뚫고 취업한 곳이긴 하지만 회사를 다니는 내내 너무 많이 힘들었던가 봅니다. 그들이 한결같이 한말은 "이것보다 더 나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취업은 모든 것이 끝나는 곳이 아니라 새로운 사회 생활의 시작입니다. 막연히 현재의 위기감 때문에 직장을 얻고자 하는 것은 회사에게나 그리고 자신에게 너무 큰 아픔이 될 수 있습니다. 회사는 신입사원 하나를 길러내기 위해 많은 교육비를 투자하고 손실을 감수했습니다. 또 자신에게는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는 곳에서 많이 힘들어해야만 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다시 한번 지금 자신이 가고자 하는 회사가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지 한번쯤 생각해봐도 결코 늦지 않았을 것입니다. 주위의 선배들 그리고 실제 그곳에 근무하고 있는 분들을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역량과 재능 그리고 적성에 맞는지 한번쯤 생각해보신다면 더 좋은 인연과 맺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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