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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사리 마련한 아파트에 입주하는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관악전화국에서 입주를 축하한다는 안내장을 보내왔다. 안내장에는 초고속 인터넷을 신청하면 사은품을 준다는 내용과 함께 전화이전 신청은 일주일 전에 100번으로 신청하라는 내용이었다.

정확히 입주 일주일전 100번으로 전화 이전 신청을 하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접수하는 직원은 국번은 물론 뒷번호까지 변경된다고 하였다. 안내장에는 분명 불편없이 전화를 이용할수 있도록 약속드린다고 해 놓고,막상 이전 신고를 하니, 지난 8년여 동안 사용해 오던 전화번호를 새로운 번호로 사용해야 된다고 하는 것이었다.

전화국에서는 분명 내가 새로운 아파트에 입주하는 정보를 가지고 전화 이전 설치 및 인터넷 설치 안내장을 보내 왔다. 그런데 그 안내장에는 전화번호 변경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는데 막상 이전 신고를 하니 전화번호가 변경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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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 상담직원에게 같은 관할 전화국 내에서 이전을 하는데 왜 전화 번호가 변경되냐고 이야기하자, 담당자는 아파트 단지 내에 인터넷 전용 케이블이 설치 되었기 때문에 4자리 국번으로 전화 변경이 불가하다고만 답변하였다. 계속해서 항의하자 다른 직원을 연결해주었다.

전혀 새로운 번호를 받으면서 번거롭게 이전 설치 요청 하느니 신규 가입하는 것이 낳겠다고 항의하자, 계속해서 전용선 설치 때문에 어쩔수 없다고만 이야기하였다. 30여 분을 통화하고 항의하고서야 현재 사용하는 번호로 이전 설치가 가능한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렇다면 왜 처음에는 반드시 전화 번호를 변경해야 된다고 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몇 년간 꼬박꼬박 요금을 내고 사용해오던 전화번호의 변경은 사용자에게 많은 불편을 야기시키는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통신은 고객들에게 무조건 전화번호를 변경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진정 고객을 위하여 안내장을 보냈다면, 최소한 전화번호가 변경 될 수도 있다는 내용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객의 정보를 이용하여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확보하려는 속셈으로 보낸 안내장을 보면서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

결국 항의하지 않은 많은 고객들은 새로 변경된 번호를 주변 친지들에게 일일이 알려야 되지 않는가? 진정으로 고개의 불편 사항을 처리해 주는 한국통신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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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권 (partyism) 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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