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보행환경과 대중교통에는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지만, 주차문제와 교통공해 및 안전문제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군포YMCA가 군포시민 2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환경과 교통문화에 대한 설문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전국 26개 주요도시와 비교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군포YMCA의 발표 결과에 따르면, 군포시는 전국 26개 주요도시 중 보행환경 만족도에서 53.1점, 대중교통 만족도에서 50.5점을 기록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군포시의 보행환경 만족도를 살펴보면 전국평균이 42.7점인 것을 고려할 때 매우 높은 점수이며, 계획도시로 60점으로 나타난 창원시 다음을 차지했다. 참고로 인근 서울시는 34.9점이며 수원시가 38.3점, 인천시는 39.3점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YMCA는 “군포시 거주 인구의 2/3가 집중해 있는 신도시 시민들의 의견이 다수 반영된 듯하나, 군포시 내의 지구별·지역별 주민들의 보행환경 만족도에는 많은 차이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시의 대중교통 만족도 또한 전국 평균 42.6점에 비교해 역시 높은 수치이며, 이것은 2개의 도시철도 노선의 교차로 인한 3개역 확보와 안양,서울,과천 등으로 연결되는 시내버스 노선의 기종점이 위치함으로써 다양한 운행노선과 심야시간대의 버스운행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은 도시내 연결노선의 부재지역 존재와 32.9%의 버스정시성 비준수율 등은 상대적으로 버스교통에서의 서비스 만족도를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YMCA는 지적했다.
한편 군포시가 갖고 있는 교통문제 중 가장 심각한 사항에 대한 2개 응답 선택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87명인 40.8%가 주차문제가 가장 심각하다고 꼽았으며, 응답자의 73명인 34.3%가 환경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교통안전 33.3%, 교통혼잡 31.9%, 대중교통 이용불편 28.6%, 버스노선의 굴곡 및 부재 22.5%, 보행불편에 11.7%의 응답자가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포YMCA 박은호 시민사업부장은 “이번 교통문제에 대한 설문조사 분석결과가 시의 교통정책과 경찰서의 교통안전 정책에 적극 반영되어 군포시가 교통안전과 교통문화의 선진도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주간신문 씨알 10월 5일(33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