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7.13 07:01최종 업데이트 26.07.1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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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와 생태학살로 드러나는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부정의. 하루하루 현실로 다가오는 생존의 위기 앞에서 과연 다른 세계는 가능할 것인가를 묻는다. 다른 세계는 물론 가능하다고 믿는다. 다만 다른 행성이 아니라 바로 여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우리가 발 딛고 있는 땅과 아직 푸른 하늘과 바다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나무와 새들, 함께 호흡하는 뭇생명들이 공존하는 세계를 함께 상상하고자 한다.[기자말]
지난해 6월 30일로 문을 닫았으니 11개월 만이었다. 흔히 '금강수목원'으로 불리던 충청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 일반인이 발을 내딛는 것이.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아래 금강수목원네트워크) 구성원들이 그 일을 맡았다. 지난 5월 19일, 갑자기 폐원한 뒤 1년 가까이 방치된 금강수목원의 산림이 얼마나 훼손돼 있는지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수목원을 찾았다.

너무 넓어서 카트를 타고 이동했다. 이곳은 축구장 380개가 들어가는 269헥타르(약 81만 평) 규모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수목원이자 '중부권 최고의 산림휴양원'을 자랑했다. 하지만 1997년 개원해 30년 가까이 세종, 대전, 충남을 비롯해 전국에서 매년 20만 명 이상의 시민이 찾았다던 수목원 정문은 빨간 글씨로 '법적 출입 제한 안내'가 적힌 현수막으로 막혀 있었다. 방문객 한 명 없이 적막했다.

지난해 6월, 충남도의회의 결정으로 갑자기 문을 닫은 금강수목원. 맨발 걷기길로 유명했던 황토메타길 위에 달린 '안녕 금강수목원' 글자가 안녕하지 않은 현실을 대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충남도의회의 결정으로 갑자기 문을 닫은 금강수목원. 맨발 걷기길로 유명했던 황토메타길 위에 달린 '안녕 금강수목원' 글자가 안녕하지 않은 현실을 대변하고 있다.신정임

1년째 갇힌 금강수목원... 사람의 손길 아쉬워

들어가기 전 모니터링단 모두 수목이 많이 망가져 있을까 봐 걱정이 컸다. 다행히 수목원은 여전히 푸르렀다. 오히려 1년 가까이 사람들이 오가지 않아서인지 더 푸르른 듯 보였다. 임시로 남아 있는 산림자원연구소 직원들이 최소한의 관리를 하는 덕분이었다.


하지만 겉으론 푸르러 보여도 사람의 손길이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맨발 걷기로 유명한 황토메타길은 나뭇잎과 흙으로 뒤덮여 바닥이 잘 안 보였다. 그걸 보면서 박경 금강수목원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이거 한 50명 있으면 치울 수 있지 않나. 자원봉사자들 모아 와서 여기라도 치우고 싶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황성아 가람수풀생태환경연구소 대표도 "이 길을 매일 걸어서 건강을 찾았다는 지역 주민이 계셔요. 그분이 수목원 문 닫는 걸 정말 아쉬워하셨죠"라며 황토메타길을 아련히 바라봤다.

곳곳에 흙이 움푹 파인 곳들도 있었다. 희귀 식물들을 뽑아서 산림자원연구소의 분원들로 보낸 흔적이란다. 야생동물원의 우리들도 모두 비어 있고, 열대온실의 한쪽 관도 모두 파헤쳐져 있었다. 문을 닫기 1년 전에 리모델링했다는 휴양원 건물도 쓸쓸해 보였다.

위용을 자랑했을 웅장한 산림박물관도 텅 비어 낡아가고 있었다. 백제 등 한국 전통 목조건물 양식을 따랐다는 건물은 지저분한 흔적들을 드러냈고, 지붕 군데군데 새들만 집을 짓고 있었다. 박창재 금강수목원네트워크 운영위원장(세종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고개 들어 지붕을 가리켜 "충남권 일대 귀제비의 최대 서식지"라고 소개하면서 "작년에는 둥지가 28개쯤이었는데 더 늘었네요. 40개는 되는 것 같아"라고 말했다.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제비 중에서도 귀하다는 귀제비들이 하늘 위를 날고 있었다.

자연 생태계는 그렇게 스스로 살길을 찾고 있었다. 길 곳곳에 고라니가 다녀간 흔적, 멧돼지 발자국들이 보이고, 연못에는 수련들이 곱게 피어있었다. 연못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올챙이가 바글거렸다. 박 운영위원장이 수목원에 두꺼비도 많다면서 산란기엔 참나무숲에서 두꺼비 수만 마리의 행렬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황 대표가 그 의미를 설명했다.

"이 수목원이 중요한 이유가 그거예요. 로드킬 당할 위험이 없다는 거죠. 다른 곳 아이들은 걱정이 많은데 여기 애들은 걱정이 없다고 했었죠."

박창재 금강수목원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이 팔각정에서 금강수목원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설명하고 있다.
박창재 금강수목원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이 팔각정에서 금강수목원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설명하고 있다.신정임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애정이 깃든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숲을 돌고 팔각정에 올랐다. 눈앞에 유유히 흐르는 금강과 중국의 적벽에 버금간다는 청벽이 한눈에 들어왔다. 이 귀한 풍경이 1년 가까이 갇혀 있다니... 상당한 자원 낭비 같았다. 애끓는 이들의 마음이 이해되고도 남았다. 1시간 남짓 산림 모니터링을 마치고 세종환경운동연합 사무실로 넘어와 박 운영위원장과 송윤옥 금강수목원네트워크 공동대표(세종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와 마주 앉았다.

30년 공립 수목원을 민간에 팔 순 없어

"일단 절반의 성공은 한 것 같습니다. 1%도 안 되는 가능성으로 시작했는데 일단 유보된 상태니까요."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박 운영위원장은 현재 상황을 이렇게 표현했다. 2025년 5월 말 올라왔던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매각' 안건이 포함된 '충청남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충남도의회에서 그해 6월 17일 재석위원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뒤늦게 이 문제를 접한 시민사회는 그때 막 대전·충남지역의 64개 시민사회단체를 모아 금강수목원네트워크를 꾸린 시점이었다. 공지된 수목원 폐원일은 6월 30일, 상황을 되돌리기 어려워 보였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1%의 실낱같은 가능성에 매달렸다. 왜 '계란으로 바위치기' 같은 무모한 도전에 뛰어들었을까?

"그게 환경단체의 존재 이유니까요. 또,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서 분개한 거죠. 수목원도 일종의 공공재인데 이걸 민간에 판다고요? 그러면 골프장, 고급 리조트 등 상업적인 난개발로 자연이 엉망이 될 건 뻔하잖아요. 무엇보다 시민들의 쉼터를 시민들이 이용 못 하게 되는 건 막아야죠."

유명 사설 수목원은 대부분 입장료가 1만 원이 넘는 데 반해 금강수목원은 공립답게 충남도민은 무료, 일반객은 1500원으로 상당히 저렴했다. 공주, 대전 등과도 가깝고, 도심에서 접근성도 좋아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던 수목원이었다. 많을 때는 1년에 50만 명 넘게 오갔다. 그런 수목원이 단 한 차례의 공청회도, 시민 의견 수렴도 없이 문을 닫았다.

한국 전통 목조건물 양식을 뽐내던 금강수목원 내 산림박물관은 금강수목원 폐원으로 귀제비들에게 둥지를 제공한 채 낡아가고 있다.
한국 전통 목조건물 양식을 뽐내던 금강수목원 내 산림박물관은 금강수목원 폐원으로 귀제비들에게 둥지를 제공한 채 낡아가고 있다.신정임

행정구역과 소유권의 불일치가 금강수목원을 둘러싼 문제 중 하나였다.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하면서 금강수목원이 위치한 금남면이 충남 공주에서 세종시로 편입된 것. 행정상으로는 충남도가 소유한 수목원이 세종시 안에 있게 된 셈이다. 그 상태로 10년 넘게 흘러오다가 2025년 충남도가 수목원 폐원과 매각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수십 년 그곳을 지켜온 수목원 속 무수한 동식물의 생사가 달라질 운명에 처했다. 송 공동대표가 말했다.

"지금 상황이 자연은 그대로 있는데 인간이 임의로 선을 긋고 '이건 내 거다, 네 거다' 하면서 싸우고 가져가고 파괴하려고 하는 겁니다. 자연이 살아야 우리도 같이 살아요."

박 운영위원장 역시 "대전 등에도 충남도 시설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데는 건들지도 못하면서 금강수목원만 팔려고 해요"라면서 비판했다.

길게 줄 서서 '금강수목원 시민 품으로' 서명하던 시민들

행정기관이 하는 대로 두고 볼 수 없던 시민들이 1%의 가능성을 뚫기 위해 나섰다. 충남산림자원연구소(금강수목원) 매각안 통과 이틀 뒤인 지난해 6월 19일 금강수목원네트워크는 '금강수목원 시민 품으로 국민청원운동'에 돌입했다. 이를 곧 '1만인 서명운동'으로 전환해 직접 시민들을 만나면서 서명을 받았다.

금강수목원 앞에서 서명캠페인을 할 땐 반응이 뜨거웠다. 수목원을 찾은 시민들이 "정말 수목원이 문을 닫느냐"라며 놀라 물으면서 서명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섰다. 하루 만에 1000명의 이름이 서명판을 채웠다. 서명판을 들고 충남 지역 곳곳을 누볐다. 장터에도 가고 성당도 돌았다. 그렇게 발로 뛰면서 받은 1만인 서명 용지를 세종시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또, 금강수목원이 문을 닫은 7월부터는 세종시청 앞에 천막농성장을 차리고 '민간매각 안돼! 상업개발 안돼! 공공운영 촉구!'를 내건 농성도 진행했다.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무더위를 견뎌내면서 10월 초까지 농성을 이어갔다.

갑작스러운 금강수목원 폐원에 맞서 '금강수목원을 시민의 품으로' 국민청원과 서명운동을 벌이자 시민들이 줄을 서서 서명에 동참했다.
갑작스러운 금강수목원 폐원에 맞서 '금강수목원을 시민의 품으로' 국민청원과 서명운동을 벌이자 시민들이 줄을 서서 서명에 동참했다.금강수목원공공성지키기네트워크

이처럼 시민들의 저항이 거세자 충청남도와 세종시도 잠시 다른 길을 모색했다. 지난해 8월, 두 지자체가 함께 국정기획위원회에 '충남산림자원연구소(금강수목원)의 국유화 건의문'을 전달한 것. 건의문은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의 국가 자산화 필요성을 담아 생태 보전과 공공성 확보 방안으로 제시하는 내용이었다. 박 운영위원장은 "그때 뭔가 희망이 있을 걸로 기대했는데 정부에서 예산이 없다며 넘겼습니다"라며 아쉬워했다.

특히 옛 충남도청 사례와 비교된다고도 전했다. 일제강점기인 1932년 대전 한복판에 지은 옛 충남도청은 1989년 충남 대전시가 대전직할시로 승격한 뒤로도 2012년 도청을 이전하기 전까지 도청으로 남았다. 또한 대전시와 충남도가 애쓴 결과, 2002년도에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돼 현재도 대전근현대사전시관으로 쓰이고 있다.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이전에 있어서는 세종시와 충남도가 이때와 같은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지자체가 움직이지 않으니 시민사회가 더 힘을 내 행동을 이어갔다. 기자회견과 논평을 숱하게 내고 정책토론회도 세 차례나 열었다. 1인 시위, 출근길 캠페인은 일상이 되었다. 그럴 때마다 음료수나 간식 등을 사다 주면서 응원하는 시민들이 있어서 앞이 안 보이는 막막함을 버틸 수 있었다.

올해 4월 4일엔 '금강수목원 지키기 걷기대회'도 열었다. 100여 명의 시민들이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가운데도 세종보에서 금강수목원까지 8km에 이르는 거리를 "아주 절절한 마음으로" 걸었다.

공청회 한번 없던 수목원 폐원은 "민주주의의 문제"

그런데 충남도는 이러한 시민들의 목소리는 외면한 채 매각 절차를 밟아나갔다. 올해 3월 6일, 3월 17일, 4월 16일 연이어 3차례나 매각 공고를 냈다. 감정가를 바탕으로 한 최저 입찰가가 3513억원. 1·2차는 응찰자가 없어서 유찰되고, 3차에는 1인이 응찰에 임했다가 절차상의 문제로 무효 처리됐다. 워낙 감정가가 커서 응찰자가 쉽게 나타나지 않을 줄 알았던 시민사회는 3차에 응찰자가 있어서 놀라고, 무효 처리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낙찰자가 생기면 민간업체를 상대해야 하잖아요. 그럼 싸움이 더 힘들어지겠죠. 3차에 입찰자가 있어서 걱정이 많았습니다."(박창재)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는 지금도 매주 월요일마다 출근 선전전을 하고 있다.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는 지금도 매주 월요일마다 출근 선전전을 하고 있다.금강수목원공공성지키기네트워크

마음을 놓을 새도 없이 바로 4월 30일에 4차 매각 공고가 올라왔다. 꼭 6.3지방선거 전에 해치워버리겠다는 듯이. 시민사회가 이를 두고 볼 리 없었다. 금강수목원네트워크는 5월 4일 기자회견을 열어 매각 중단을 요구했다. 세종시청과 충남도청의 담당 부서도 방문해 행정 절차를 6월 3일 지방선거 이후로 보류해 달라고 요구했다. 5월 7일 4차 매각도 유찰됐고, 다시 매각 공고가 올라오지는 않았다.

박 운영위원장은 공청회 한번 없이 30년 된 수목원의 문을 닫은 건 "민주주의의 문제"라고 일갈했다.

"국힘당 도지사가 국힘당이 다수인 의회에 가결을 요청해 처리해 버리고 만 거니까요."

다수가 힘을 부리면서 민의를 듣는 절차도, 대화와 타협을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도 사라졌다. 그 상태로 지방선거를 치렀고 충남도와 세종시의 지자체장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도의회도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었다. 당선된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후보 신분이던 지난 5월 25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에 '금강수목원(산림박물관)의 공공성'이란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글에서 박 지사는 금강수목원은 '수십 년에 걸쳐 충남도민의 손으로 가꿔온 우리 모두의 자산이며, 후손에게 길이 물려줄 유산'이라고 밝히면서 '금강수목원 민간매각 절차를 중단하십시오'라고 주장했다.

바뀐 충남의 정치지형... 앞으로 지켜볼 것

현재 충남산림자원연구소는 청양의 한 폐교를 임대해 임시 이전한 상태다. 충남도는 청양에 있는 민간 식물원인 고운식물원을 매입해 산림자원연구소로 쓰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금강수목원 대지를 판 돈으로 이전 비용을 충당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운영위원장은 "고운식물원 매입비용 등은 이미 일반 예산으로 편성해 집행 중입니다. 그리고 금강수목원 매각금액이 이전 비용보다 1천억 이상 커서 이는 충남도가 수목원으로 땅장사를 하겠다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전하려는 고운식물원의 입지가 좋지 않아요. 들어가는 도로가 좁고 들어가서도 경사가 가팔라서 올라가기 힘들죠. 주차장을 비롯한 부대시설을 만들 자리도 없고 접근성도 엄청나게 떨어져요."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의 송윤옥 공동대표와 박창재 운영위원장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의 송윤옥 공동대표와 박창재 운영위원장신정임

시민사회는 생태 공공성을 살리는 방향에서 금강수목원을 국가자산화하길 희망하고 있다. '행정수도' 세종시에 국립수목원이 하나도 없다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민선 5기가 시작된 가운데 지난 6월 25일, 조상호 세종시장과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만나 시정 운영 전반에 걸친 이야기를 나눴다. 그 자리에서 금강수목원 문제는 주요 생태현안으로 언급되었다.

"연대회의는 그날 금강수목원 공공성 확보를 위한 충남도지사 당선인과의 공동선언 추진과 세종시 내에 금강수목원 국유화와 공공성을 지키기 위한 TF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일단 긍정적인 답변을 했는데 구체적인 이행을 어떻게 할지는 좀 지켜볼 일입니다."

박 운영위원장은 조상호 세종시장과의 간담회 소식을 전하면서 금강수목원의 민간 매각 저지는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고 30년 넘게 잘 가꿔온 소중한 공공의 숲을 지켜내는 투쟁"이라며 그 의미를 강조했다.

이제 해결로 나아갈 일만 남았다. 지난 4월 '금강수목원 지키기 걷기대회'가 끝나고 함께한 '금강수목원 5행시 짓기' 대회에 나온 한 참가작의 바람대로.

'강수목원은 세종시에 자리한 /과 숲이 어우러진 우리의 /백년을 지켜갈 공공의 자산 /적 없는 민간 매각 특정집단만 남는다 / 상복구 시민에게 돌려주자!'

[필자 소개] 신정임: 이야기의 힘을 믿는 기록자. 평범한 이들의 숨어있는 보석 같은 이야기를 캐내는 데 희열을 느낍니다. 책 <우리 같이 노조 해요> <우리들의 드라마>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 등을 함께 썼습니다.
덧붙이는 글 기획 공동진행: (사)세상과함께>, 익천문화재단 길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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