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6.09 17:29최종 업데이트 26.06.0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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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울산 남구 옥서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옥동제5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박석철

울산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가 9일 오후 공식 알림자료를 발표하고 논란이 일고 있는 투표 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수습에 나섰다.

앞서 이날 김두겸 울산시장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일어난 지역은 공교롭게도 현재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이 재임 중인 지역이자, 보수 강세지역인 것도 특이하다"며 "울산도 옥동과 효문동 투표소에 똑같이 투표용지가 부족해서 투표가 지연되는 참담한 사태가 일어났다"고 의문을 제기 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관련 기사 : 김두겸 "투표 용지 사태 좌시할 수 없어... 사전투표 폐지해야").


울산선관위는 "울산 지역의 투표용지 인쇄매수는 예상 사전투표율 및 최근 선거 투표율 등을 고려하여 선거인수 60%를 기준으로 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일 울산 지역 투표소 총 269개소 중 3개소에 투표용지가 추가로 송부되었으며, 해당 투표소는 남구(옥동 제4투표소), 북구(효문동 제3투표소), 중구(태화동 제4투표소)"라고 밝혔다.

울산선관위는 "이 가운데 추가 송부된 투표용지가 실제로 사용된 투표소는 남구(옥동 제4투표소), 북구(효문동 제3투표소) 2개소이며 선거인 대기나 투표지연 없이 투표종료 시각인 18시 정각에 정상적으로 투표가 마감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울산광역시당 청년위원회는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해 일부 국민이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한 중대한 사태가 발생했다"며 "이는 단순 행정 문제가 아닌, 헌법이 보장한 참정권이 실제로 침해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참정권은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며 국가가 반드시 보장해야 할 기본 권리인데 선거 관리 부실로 국민의 참정권이 침해되었다면 정부와 관계기관은 책임을 피할 수 없다"며 "국민은 이번 사태의 전 과정에 대한 투명한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 침해된 권리가 어떻게 회복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요구 사항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사태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회는 국정조사를 포함한 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할 것', '재선거를 포함한 실질적인 대책을 검토하여 침해된 국민의 참정권을 회복할 것'을 내놨다.

6.3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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