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과 왼쪽 이재관 인수위원장.
이재환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의 인수위원장에 이재관 국회의원을 선임됐다. 박 당선인은 투표 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박 당선인은 "중앙 정부의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박수현 당선인은 8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정 공백 없는 인수를 위해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며 이재관 의원을 '통하는 충남 준비 위원회'(인수위) 위원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도민 삶을 바꾸는 행정을 실천하겠다. 기존의 인수위원회라는 절차 중심을 넘어 도민과 '통하는 위원회'로 구성하겠다"라며 "충남도정을 도민과 함께 밀고 가는 도정으로 만들겠다"라고 부연했다. 또 인수위원회 업무에 대해서도 "업무 보고를 온라인에 공개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취임 전 충남을 8개 권역으로 나누고 타운홀 미팅을 열겠다. 그 과정에서 정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겠다"라고 공언했다.
지난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투표 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박 당선인은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문제는 전국적인 문제는 아니었다. 이것은 지방정부의 문제가 아닌 중앙정부의 문제이다"라며 "현재 국정조사를 비롯한 중앙 정부 차원의 여러 가지 대책이 강구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답했다. 또 "도지사 당선인로서의 정당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충남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천안, 아산, 당진, 서천, 금산을 제외한 10개 시군에서 국민의힘 소속 시장·군수가 당선됐다.
이와 관련해서도 박 당선인은 "매우 엄중하게 받아 들인다"라고 밝혔다. 이어 "도정의 운영과 관련해서 (각 지역) 시장군수님들은 그 지역의 일을 하는 데 도의 협력이 필요할 것이다. 10대 5라고 해서 도정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진 않는다"라며 "시장 군수와 도지사는 좋은 협력자이다. 얼마든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인수위원장으로 선임된 이재관 의원은 천안시을 현직 국회의원이다. 이 의원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지난 2017년 대전광역시 정부시장을 지낸 이력이 있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광역단체장인 도지사 인수위는 최대 20명 이내로 구성할 수 있다. 인수위는 임기 시작 후 20일 범위 내에서 운영된다.
이재관 인수위원장은 "준비위원장의 직분은 도정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중책에 대한 부담감이 솔직히 있다. 언론 및 도민들과 소통하겠다"라며 "전임자의 (공과) 잘잘못을 잘 파악하고 계승할 것은 계승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 부위원장은 최재용 전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과 강인영 변호사가 선임됐다. 비서실장에는 김민수 충남도의원, 대변인은 김선태 충남도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이 8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 인사 구성상황을 발표했다.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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