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6.08 11:55최종 업데이트 26.06.0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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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과 왼쪽 이재관 인수위원장.
오른쪽 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과 왼쪽 이재관 인수위원장.이재환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의 인수위원장에 이재관 국회의원을 선임됐다. 박 당선인은 투표 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박 당선인은 "중앙 정부의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박수현 당선인은 8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정 공백 없는 인수를 위해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며 이재관 의원을 '통하는 충남 준비 위원회'(인수위) 위원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도민 삶을 바꾸는 행정을 실천하겠다. 기존의 인수위원회라는 절차 중심을 넘어 도민과 '통하는 위원회'로 구성하겠다"라며 "충남도정을 도민과 함께 밀고 가는 도정으로 만들겠다"라고 부연했다. 또 인수위원회 업무에 대해서도 "업무 보고를 온라인에 공개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취임 전 충남을 8개 권역으로 나누고 타운홀 미팅을 열겠다. 그 과정에서 정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겠다"라고 공언했다.

지난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투표 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박 당선인은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문제는 전국적인 문제는 아니었다. 이것은 지방정부의 문제가 아닌 중앙정부의 문제이다"라며 "현재 국정조사를 비롯한 중앙 정부 차원의 여러 가지 대책이 강구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답했다. 또 "도지사 당선인로서의 정당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충남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천안, 아산, 당진, 서천, 금산을 제외한 10개 시군에서 국민의힘 소속 시장·군수가 당선됐다.

이와 관련해서도 박 당선인은 "매우 엄중하게 받아 들인다"라고 밝혔다. 이어 "도정의 운영과 관련해서 (각 지역) 시장군수님들은 그 지역의 일을 하는 데 도의 협력이 필요할 것이다. 10대 5라고 해서 도정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진 않는다"라며 "시장 군수와 도지사는 좋은 협력자이다. 얼마든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인수위원장으로 선임된 이재관 의원은 천안시을 현직 국회의원이다. 이 의원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지난 2017년 대전광역시 정부시장을 지낸 이력이 있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광역단체장인 도지사 인수위는 최대 20명 이내로 구성할 수 있다. 인수위는 임기 시작 후 20일 범위 내에서 운영된다.

이재관 인수위원장은 "준비위원장의 직분은 도정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중책에 대한 부담감이 솔직히 있다. 언론 및 도민들과 소통하겠다"라며 "전임자의 (공과) 잘잘못을 잘 파악하고 계승할 것은 계승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 부위원장은 최재용 전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과 강인영 변호사가 선임됐다. 비서실장에는 김민수 충남도의원, 대변인은 김선태 충남도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이 8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 인사 구성상황을 발표했다.
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이 8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 인사 구성상황을 발표했다.이재환

6.3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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