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6.04 12:24최종 업데이트 26.06.04 12:24
사전투표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용지관 컨벤션홀 1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 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배동민

더불어민주당 전통적 강세지인 광주·전남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5명의 비민주당 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광주 5개 자치구청장 자리는 모두 민주당 소속 후보가 차지했지만, 전남 22개 시·군에서는 조국혁신당 후보 2명과 무소속 후보 3명이 단체장으로 선출됐다.


무소속 당선인은 광양·강진·완도에서 나왔고, 혁신당 당선인은 장흥·신안에서 배출됐다.

광양시장 선거에서는 무소속 박성현(60) 후보가 당선됐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출신인 그는 50.23%의 득표율을 기록해 민주당 정인화 현 시장(46.37%)을 3080표 차이로 따돌렸다.

박 후보가 승리하면서 광양시는 5회 연속 무소속 시장을 배출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강진군수 선거에서는 무소속 강진원(66) 현 군수가 연임에 성공했다.

강 후보는 재임 기간 강진 '반값 여행' 흥행몰이에 힘입어 58.5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전남도의원 출신의 민주당 차영수 후보는 41.46%의 득표율을 올리고 3670표 차이로 고배를 마셨다.

완도군수 선거는 무소속 김신(63) 후보 승리로 돌아갔다.

재선 군의원 출신인 그는 이번 선거에서 51.29%의 득표율을 올려, 민주당 우홍섭 후보(48.70%)를 790표 차이로 눌렀다.

조국혁신당은 담양군수 자리를 내어주고, 장흥군수와 신안군수를 배출했다.

장흥군수에 당선된 사순문(69) 후보는 전남도의원 출신으로 이번에 50.55%의 득표율을 올렸다. 낙선한 민주당 김성 현 군수는 49.44%를 기록했다. 둘의 표 차이는 248표에 불과했다.

신안군수에 당선된 김태성(60) 후보는 육군 장성 출신이다.

51.95%의 득표율을 기록해 민주당 박우량 후보(48.04%)를 1171표 차이로 따돌렸다.

전남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비민주당 후보가 5~8명씩 승리한 이력이 있다.

2022년 치러진 제8회 지방선거에서는 전남 22개 시·군에서 무소속 단체장 7명이 배출됐고,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선 무소속 단체장 5명, 민주평화당 단체장 3명이 나왔다.

이보다 앞선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땐 무소속 단체장 8명, 2010년 제5회 지방선거 땐 무소속 단체장 7명이 배출됐다.

6.3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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