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청장 선거에 국민의힘 김현기 후보가 65%가 넘는 득표율로 당선됐다. 사진은 선거운동 당시의 모습.
김현기 페이스북 갈무리
결국 이변은 없었다. 서울 강남구청장 선거에 국민의힘 김현기 후보가 65%가 넘는 득표율로 당선됐다.
6.3지방선거 결과 김현기 당선인은 65.89%를 득표해 더불어민주당 김형곤 후보(34.10%)를 30%p 넘는 차로 따돌렸다. 개표가 30% 진행된 상황에서는 김 후보에 근소한 차이로 뒤졌지만 그 이후부터는 표 차이를 벌렸다.
김 당선인은 강남구 22개 동 모든 지역에서 김 후보를 앞섰다. 특히 압구정동에서는 84.86%를 득표해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또한 대치1동에서도 80.11%의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이 밖에도 도곡2동(79.71%), 신사동(77.04%), 청담동(76.25%), 대치2동(75.48%), 삼성1동(74.48%), 개포1동(71.29%) 개포2동(70.16%)에서 70%가 넘게 득표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의힘 관계자는 "초반 사전투표함을 개표할 때까지만 해도 5%p 정도 뒤지는 것으로 나와 놀랐지만 본투표함이 개표되면서 앞서 나갔고, 예상대로 강남 전 지역에서 승리하면서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선거 분위기가 좋아 당선은 안 되더라도 40% 넘는 득표율이 나올 줄 알았는데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와 너무 아쉽다"라면서 "특히 민주당 지지세가 높은 논현1동과 역삼1동에서 투표율이 가장 낮게 나온 것도 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강남구 최종 투표율은 62.5%로 4년 전 지방선거 때(53.6%)보다 높게 나타났다. 가장 높은 곳은 일원본동으로 69.76%를 기록했고 반면 가장 낮은 곳은 논현1동(46.63%)과 역삼1동(47.35%)으로 강남구에서 유일하게 50% 미치지 못하는 투표율을 보였다.
강남구는 사전투표율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저를 기록했지만, 본선거 투표율이 높아지면서 서울에서 7번째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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