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에서 오석진 후보가 대전시교육감에 당선됐다.
오석진
오석진 대전시교육감 후보가 6.3 대전교육감 선거에서 당선됐다.
중도보수 성향의 오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27.48%를 득표해 26.85%를 얻은 성광진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대전교육감에 당선됐다. 이어 맹수석 후보 19.16%, 정상신 후보 15.33%, 진동규 후보 11.16% 순이었다.
이번 대전교육감 선거는 개표 막판까지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으로 진행됐다. 선거 기간 내내 각종 여론조사에서 뚜렷한 우위를 보이지 못했던 오 당선자는 방송사 출구조사에서도 열세로 예측됐으나, 실제 개표가 진행되면서 막판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한때 대전지역 최초의 진보교육감 탄생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대전시민사회가 선정한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인 성광진 후보가 출구조사와 개표 초반 흐름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표가 진행될수록 오 후보가 격차를 좁혔고, 최종적으로 성 후보를 0.63%p 차이로 앞서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교육가족·대전시민의 승리"
오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대전시민 여러분의 승리"라며 "이제부터 '가슴 뛰는 교육 세상', '공감하는 대전교육 실현'을 위한 '오감만족 대전교육' 프로젝트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전교육감 직을 맡겨주신 대전시민과 교육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37년여 교육 현장 경험으로 아이들이 행복하고, 학부모 등 대전시민들이 만족하는 교실을 깨우고 꿈을 키우는 미래를 위한 교실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오 당선자는 자신의 교육 방향으로 안전, 복지, 소통, AI 교육, 맞춤형 교육을 제시했다.
그는 "안전한 교실은 물론 교육가족 모두를 챙길 수 있는 교육복지, 교육 주체가 참여하는 소통과 AI 교육 1번지 실현으로 글로벌 인재를 키워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별 맞춤형, 생애주기별 맞춤교육으로 교육 수요자가 만족하는 대전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사람을 키우는 철학대로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오 당선자는 "학생이 행복하고, 선생님이 보람을 느끼며, 학부모님이 만족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대전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경쟁 후보 공약도 검토하겠다"
오 당선자는 함께 경쟁한 후보들에게도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함께 뛰었던 맹수석 후보님, 성광진 후보님, 정상신 후보님, 진동규 후보님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후보님들의 훌륭한 공약도 검토해 대전교육 발전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거는 5명의 후보가 출마한 다자 구도로 치러졌다. 성광진 후보는 세 번째 교육감 도전에 나섰고, 정상신 후보도 두 번째 도전에 나섰으나, 최종 승리는 오석진 후보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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