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국민의힘 논산시장 당선인이 4일 당선 직후 부인과 함께 꽃다발 환호백성현 국민의힘 논산시장 당선인이 4일 당선 직후 부인(심재경 여사)과 함께 지지자들에게 꽃다발을 받고 환호하고 있다.
최창열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가 막바지에 접어든 4일 새벽, 국민의힘 백성현 논산시장 후보 선거캠프에는 긴장과 기대가 교차했다.
개표 초반은 민주당 후보가 선두를 유지하다가 취암동 개표가 시작되면서 백 후보가 격차를 벌렸고, 새벽 3시를 넘기면서 사실상 당선이 확실시됐다. 이내 캠프는 환호와 박수로 가득 찼다.
4일 오전 3시 12분 기준 개표율 99.96% 상황에서 백성현 후보는 52.64%(3만995표)를 얻어 45.87%(2만7010표)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오인환 후보를 제치고 논산시장 재선에 성공했다. 개혁신당 이창원 후보는 1.47%(870표)를 득표했다.
당선이 확정되자 캠프에 모인 지지자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냈고, 일부 지지자들은 서로를 끌어안으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캠프 곳곳에서는 "백성현", "논산 발전"을 외치는 함성이 이어졌고, 오랜 기간 선거운동을 함께한 자원봉사자들의 눈시울도 붉어졌다.
백 당선인은 부인과 함께 무대에 올라 지지자들에게 큰절로 감사 인사를 전한 뒤 환한 표정으로 손을 들어 화답했다. 지지자들은 연신 휴대전화 카메라를 들어 역사적인 순간을 기록했고, 캠프는 축제 분위기로 달아올랐다.
백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위대한 선택을 해주신 논산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논산의 더 큰 발전을 바라는 시민 여러분의 뜻이 모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 동안 논산의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 4년은 준비한 사업들을 완성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당선인은 재선의 원동력으로 국방산업 육성과 농업·관광 분야 미래 비전을 꼽았다. 그는 "국방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국방산업 도시를 만들겠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정착하는 논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반드시 성공시켜 논산 농업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관광 분야와 관련해서도 "탑정호를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대하고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확보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캠프를 찾은 지지자들은 "지난 4년 동안 추진력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의 4년이 더욱 기대된다", "국방산업과 딸기엑스포를 반드시 성공시켜 논산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길 바란다"며 재선 성공을 축하했다.
이번 선거 결과는 민선8기 동안 추진된 국방국가산단 승인, 농업 유통·수출 기반 확대, 탑정호 관광개발, 광석양돈단지 악취 해결 사업 등 주요 정책 성과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새벽까지 이어진 개표 방송을 지켜보던 캠프 관계자는 "시민들의 선택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더 큰 논산, 더 강한 논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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