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6.04 03:09최종 업데이트 26.06.04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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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부자 군수 탄생국민의힘 윤희신 후보가 58%의 득표율로 42%를 얻는 데 그친 더불어민주당 강철민 후보를 16%p 차이로 따돌리고 제16대 태안군수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윤희신캠프 제공

선거 기간 내내 여론조사에서 앞서갔던 국민의힘 윤희신 후보가 58%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강철민 후보(42%)를 16%p 차이로 따돌리고 제16대 태안군수에 당선됐다. 윤 당선인의 태안군수 당선은 민선 초대와 2대 군정을 이끌었던 부친인 윤형상 초대 태안군수에 이은 전국 최초의 '부자 군수' 탄생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남기게 됐다.

윤 당선인은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개표 초기부터 앞서갔다. 이후에도 강 후보와의 격차를 더 벌리며 최종 2만598표를 얻어 1만4868표를 얻는데 그친 강 후보를 5700여 표 차이로 누르고 태안군수에 당선됐다. 이로써 태안군정은 8년간의 민주당 군정을 마감하고 국민의힘에 넘겨주게 됐다.

윤 당선인은 5대 핵심 공약으로 ①군민 중심 행정혁신으로 신뢰받는 군정 구현 ②기업도시 활성화 ③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 및 관광산업 고도화 ④사통팔달 태안 실현 ⑤농·축·수산업 경쟁력 강화와 생활복지 향상을 약속했다.

특히, 침체된 기업도시 활성화와 인구유입책의 핵심인프라로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카드를 들고 나왔다. 상대후보의 '군사도시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윤 당선인은 국가전략사업이라며 첨단산업단지 유치를 통한 핵심 성장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이와 관련해 "대한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KAI 등 주요 방산기업들이 이미 MOU를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는 만큼, 이는 단순한 지역 개발이 아니라 국가 전략산업과 연결된 성장 동력"이라고 적극 추진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한서대 남면 캠퍼스와의 연계성을 강조하면서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한 첨단 산업단지 조성과 국제학교의 성공적 유치·정착을 동시에 추진해 태안기업도시를 지역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 성장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며, 이를 위해 책임 있는 정책 추진과 군민 공감 기반의 사회적 합의를 반드시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윤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된 이후 당선소감을 통해 "오늘의 승리는 결코 윤희신 개인의 승리가 아닌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위대한 태안군민의 승리이며, 새로운 태안을 향한 군민 여러분의 간절한 염원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면서 경쟁상대였던 강 후보를 위로한 뒤 강 후보의 정책을 군정에 반영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청년 유출, 화력발전소 폐쇄 위기 등 태안의 위기도 꺼낸 윤 당선인은 "오는 7월 1일부터 태안군정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면서 "일반적인 행정이 아니라 군민 전체의 복리를 위한 '경영행정'을 하겠다. 저 윤희신이 직접 앞장서 태안군이라는 공동체를 책임 있게 이끌겠다. 갈등과 분열이 아닌 화합과 통합으로 하나 되는 태안을 만들겠다"고 예고했다.

"미래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전환하고,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도 한 윤 당선인은 "맞춤복지 도시를 실현하여 청년이 돌아오는 태안, 아이 키우기 좋은 태안, 어르신이 행복한 태안을 만들어 가겠다. 또한 관광의 판도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해양·생태·치유 관광 중심도시를 만들어 사람이 머물고 감동이 넘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태안을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군민을 섬기는 행정,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 실현도 약속한 윤 당선인은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의 중심에 두고 언제나 소통하며 뛰겠다"면서 "태안의 새로운 변화, 새로운 희망! 군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 다시 뛰는 태안, 힘 있는 젊은 태안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개표 결과 충남도의원 1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최경환 후보가 당선돼 첫 충남도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2선거구에서는 여섯 번의 도의원 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강종국 후보가 재검표 끝에 4선에 도전했던 국민의힘 정광섭 후보를 누르고 도의회 입성이라는 꿈을 이루게 됐다.

태안군의원 가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임해환 후보가 6천표가 넘는 역대 군의원 선거 최다 득표를 얻으며 세 번째 도전 만에 민의의 전당 입성에 성공했으며, 지난 제8회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나섰던 더불어민주당 홍상금 후보도 지역구 선출직으로 첫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무소속으로 4선의 신화를 쓴 김영인 후보가 저력을 발휘하며 태안군의회에서 민의를 대변하게 됐다.

나선거구에서는 정치신인으로 첫 도전에서 나선거구 최다득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김주성 후보와 세 번째 도전 끝에 당선증을 받아든 국민의힘 장영숙 후보, 마지막까지 박빙의 승부를 연출하며 정치신인으로 첫 당선의 영예를 안은 국민의힘 오동원 후보가 태안군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태안군의원 비례대표에선 국민의힘 최성미 후보가 태안군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이로써 제10대 태안군의회는 제8대와는 반대로 국민의힘 4명, 민주당 2명, 무소속 1명으로 원 구성을 마치게 됐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태안신문에도 실립니다.

6.3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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