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6.04 00:48최종 업데이트 26.06.04 09:36
  • 본문듣기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3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로부터 당선 확실을 축하받고 있다.독자 제공

[기사 보강 : 4일 오전 9시 15분]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 당선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민 당선인은 79.01%의 득표율을 올렸다.

2위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11.68%), 3위 정의당 강은미 후보(3.85%), 진보당 이종욱 후보(3.71%), 무소속 김광만 후보(1.73%) 등을 압도적인 표 차로 앞서며 당선됐다.

민 당선인은 오는 7월 출범하는 대한민국 첫 통합특별시를 이끌게 됐다.

민 당선인은 당선 직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 주셨다.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올린다"며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무겁게 받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통합특별시의 문 앞에 섰다. 전남과 광주가 하나가 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할 기회가 왔다"면서 "이 새로운 길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열어, 지역이 주도하는 압도적 성장의 길을 전남광주가 가장 먼저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주권자 시민의 뜻이 시정의 중심이 되는 행정 구현할 것"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3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로부터 당선 확실을 축하받고 있다.독자 제공

통합특별시 성공을 위한 세 가지 핵심 과제도 제시했다.

먼저 전남광주를 대한민국 신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민 당선인은 "전남의 에너지와 광주의 첨단 AI·문화 역량을 결합해 산업과 일자리를 늘리고, 시민 소득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성장의 결실이 모든 시민의 삶으로 돌아가는 통합특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민 당선인은 "청년에게는 고향에서 꿈꿀 기회를, 아이 키우는 가정에는 든든한 돌봄을, 어르신께는 가까운 병원과 안전한 일상을 보장하겠다"며 "그 어느 지역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이 결정하면 행정이 따르는 시민주권정부를 세우겠다. 통합특별시의 주인은 특별시민이다. 주권자 시민의 뜻이 시정의 중심이 되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민형배는 누구? '행정·정치·중앙·지방 두루 경험한 인물' 평가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3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로부터 당선 확실을 축하받고 있다.독자 제공

1961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난 민 당선인은 전남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 시절 5·18민주화운동을 목격한 이후 민주주의와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두게 돼 기자의 길을 택했으며, 전남일보 기자로서 12년간 지역 현장을 취재했다.

이후 언론을 떠나 참여자치21 공동대표로 시민사회 운동에 참여했으며 노무현 정부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문재인 정부 청와대 자치발전·사회정책비서관을 거쳐 21대에 이어 22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22대 총선에서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꺾고 광주지역 8곳의 선거구 중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한 현역 의원이 돼 화제를 모았다.

국회의원으로서는 검찰 개혁과 권력기관 개편 문제에서 가장 앞서서 싸웠다.

이 같은 이력을 바탕으로 행정과 정치, 중앙과 지방을 두루 경험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번 선거에서는 ▲시민주권 정부 수립 ▲산업용 전기 '100원 체계' 구축·기업 유치 등 경제 대전환 ▲특별시 균형발전 ▲마을월급 프로젝트 등 기본 사회 구현 ▲100만평 도시숲 조성 등 녹색도시 구현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전북지사, 민주당 이원택 당선…무소속 김관영 후보 등 제쳐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가 3일 오후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화답하고 있다.독자 제공

전북지사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가 51.22%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 후보는 무소속 김관영 후보(41.78%)와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4.12%), 진보당 백승재 후보(1.70%), 무소속 김성수 후보(1.16%)를 눌렀다.

전북 김제 출신인 이 당선인은 익산 남성고와 전북대 공대를 졸업하고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과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지냈다.

6.3 지방선거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독자의견


다시 보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