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결과 발표 순간, 임전수 교육감 후보가 캠프 지지자들과 함께 승리를 향한 결의를 다지며 환호하고 있다.
뉴스피치 김이연심 기자
제5대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선거 출구조사 결과, 세종시민사회가 추대한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후보 임전수 후보가 35.1%를 기록하며 32.5%를 기록한 강미애 후보를 상대로 '경합' 우세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함께 발표된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 임전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 후보를 앞서며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는 진보 진영의 표심 분산 우려와 보수 진영의 강력한 결집이 맞물려 역대급 접전 양상을 보였다. 출구조사 수치상으로는 임 후보가 강미애 후보를 2.6%p 앞서며 초박빙 승부가 예측된다.
선거 막판, 진보 성향 유권자들 사이에서 '보수 교육감 탄생'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며 임 후보를 향한 전략적 결집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임전수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모두의 학교, 강한 학력과 따뜻한 품성을 지닌 미래 인재"를 핵심 슬로건으로 내걸고, 세종 교육의 내실화와 미래 지향적 혁신을 약속해 왔다.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임 후보 캠프는 승리를 향한 기대감으로 가득 찼다. 임 후보는 "이번 승리는 임전수의 승리가 아닌, 세종 교육의 더 나은 미래를 염원하신 위대한 세종시민의 승리"라며 경쟁 후보들의 공약을 포용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오직 세종의 아이들만을 바라보고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임 후보는 또 "공교육의 질을 높여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의 학교'를 만들고,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교육 환경'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인 세종 교육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발로 뛰는 교육감이 될 것을 약속했다.
다만, 출구조사 결과가 오차범위 내 초박빙을 가리키고 있는 만큼 실제 개표 결과가 최종 확정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임 후보가 남은 개표 과정에서도 우위를 지키며 민선 5기 세종 교육의 수장으로 최종 확정될 수 있을지, 세종시민들의 시선이 개표 현장으로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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