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6.03 18:55최종 업데이트 26.06.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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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6.3지방선거 경기도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방송사 출구조사결과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발표되자,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선거사무실에서 선대위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권우성

6·3 재보궐선거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 경기 평택을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 경쟁 후보들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오후 6시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서 조 후보는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등을 상대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JTBC 출구조사 결과는 김 후보가 조 후보를 앞섰다. 실제 당선 여부는 개표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의미다.

[3사 출구조사] 조국 31.1%, 유의동 30.6% 김용남 30.3%
[JTBC 출구조사] 김용남 34.2%, 조국 31.6%

출구 조사 후 현장 찾은 조국 "차분하고 담담하게 지켜보자"

이날 출구 조사 결과 발표 후인 오후 6시 20분께 현장을 찾은 조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긴 시간 수고 많으셨다"라며 "차분하고 담담하게 지켜보도록 하자"라고 말했다.

"지난 긴 시간 동안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다. 자기 일처럼 해준 것 너무 감사드린다.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아직까지 환호를 하지는 않으리라 생각한다. 여전히 투표소에 줄이 길게 서있다고 한다. 차분하게 담담하게 지켜보도록 하자. 너무 감사드린다. 최종 결과 나올 때까지 긴호흡으로 같이 가자. 물러가겠다."

조 대표는 현장에 있던 모든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했고, 지지자들은 "조국 당선"을 연호했다.

이날 출구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현장은 후끈 달아올랐다. 출구조사 30분 전부터 선거사무소를 가득 메운 100여 명의 지지자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3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에 '조국'을 연호하며 흥분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 화면에서 평택을 결과가 나올 때마다 조국을 연호했다.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이기는 결과가 나올 때는 함께 환호하는 모습도 보였다.

6.3지방선거 경기도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3일 오후 투표 종료 직후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선거사무실에서 선거 기간 고생한 선대위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권우성



'김용남 대부업체 논란' 변수 됐나

평택을은 선거 초반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용남·국민의힘 유의동·조국혁신당 조국·진보당 김재연·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의 5파전으로 치러진 탓에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선거 중반 이후에는 김용남 후보를 둘러싼 대부업체 운영 논란과 보수 후보 간 단일화 이슈가 주요 쟁점으로 부상했다.

조 후보 측은 선거 기간 내내 김 후보를 향해 대부업체 운영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 조 후보 측은 김 후보가 소유한 농업회사법인과 대부업체 사이의 관계, 대부업체 운영 과정에서의 실질적 관여 여부 등을 문제 삼으며 "국회의원 후보로서 적절한지 판단해야 한다"라고 공세를 이어갔다.

특히 언론 보도를 통해 과거 녹취록과 법인 운영 정황 등이 공개되면서 논란은 선거 막판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반면 김용남 후보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 후보는 관련 사업이 적법하게 운영됐으며 불법적인 대부업 운영이나 부당한 수익 수취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또한 조 후보 측 주장을 허위사실 유포라고 규정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선거가 막바지로 갈수록 논란은 더욱 확산됐고, 표심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조 후보는 이를 적극적으로 파고들었다. 조 후보는 유세 현장마다 해당 문제를 거론하며 "서민 삶을 대변해야 할 정치인의 가치와 철학이 무엇인지 판단해 달라"라고 호소했다. 이 같은 전략이 출구조사 결과에 어느 정도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이날 출구조사 결과 초접전 양상을 보인 만큼 평택을 선거 결과는 4일 새벽께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6.3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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