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 경기도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3일 오후 투표 종료 직후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선거사무실에서 선거 기간 고생한 선대위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권우성
'김용남 대부업체 논란' 변수 됐나
평택을은 선거 초반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용남·국민의힘 유의동·조국혁신당 조국·진보당 김재연·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의 5파전으로 치러진 탓에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선거 중반 이후에는 김용남 후보를 둘러싼 대부업체 운영 논란과 보수 후보 간 단일화 이슈가 주요 쟁점으로 부상했다.
조 후보 측은 선거 기간 내내 김 후보를 향해 대부업체 운영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 조 후보 측은 김 후보가 소유한 농업회사법인과 대부업체 사이의 관계, 대부업체 운영 과정에서의 실질적 관여 여부 등을 문제 삼으며 "국회의원 후보로서 적절한지 판단해야 한다"라고 공세를 이어갔다.
특히 언론 보도를 통해 과거 녹취록과 법인 운영 정황 등이 공개되면서 논란은 선거 막판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반면 김용남 후보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 후보는 관련 사업이 적법하게 운영됐으며 불법적인 대부업 운영이나 부당한 수익 수취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또한 조 후보 측 주장을 허위사실 유포라고 규정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선거가 막바지로 갈수록 논란은 더욱 확산됐고, 표심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조 후보는 이를 적극적으로 파고들었다. 조 후보는 유세 현장마다 해당 문제를 거론하며 "서민 삶을 대변해야 할 정치인의 가치와 철학이 무엇인지 판단해 달라"라고 호소했다. 이 같은 전략이 출구조사 결과에 어느 정도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이날 출구조사 결과 초접전 양상을 보인 만큼 평택을 선거 결과는 4일 새벽께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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