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6.02 14:49최종 업데이트 26.06.02 14:49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임전수 후보가 시민들에게 “세종 교육의 미래를 위해 표를 몰아달라”며 간곡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임전수 후보 캠프 제공

세종시교육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임전수 후보가 시민들에게 "세종 교육의 미래를 위해 표를 몰아달라"며 간곡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임 후보는 호소문을 통해 현재 세종 교육이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보수 성향 후보들은 결집해 과거로의 회귀를 노리고 있는 반면, 민주·진보 교육을 염원하는 표심은 갈라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과거 보수 활동 이력이 있음에도 진보를 표방하거나, 당선 가능성 없는 완주를 고집하는 후보들로 인해 민주·진보 교육계가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며, 표 분산에 따른 '과거 회귀' 위기감을 강조했다.

임 후보는 시민사회를 향해 낮은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민주화 역사에 비해 세종의 교육민주화 12년은 짧았고, 그만큼 저희가 많이 부족했다"며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점을 뼈아프게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임 후보는 "보수 교육으로 되돌아갈 수는 없다"며, "아이들의 미래를 시험 지옥과 차별 교육으로 후퇴시키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그는 "이제 방법은 하나뿐"이라며,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후보, 준비된 교육전문가 임전수에게 표를 몰아주어야 세종 교육을 지킬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번 호소문은 선거 막판 민주·진보 진영 내 결집을 최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임 후보는 "더 간절한 마음으로 학부모님과 현장의 선생님들을 모시겠다"며 "세종 교육의 미래를 위해 마지막 한 표를 찍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이번 선거는 민주진보 진영 내 후보 난립 논란과 최교진 교육부 장관의 SNS 댓글 논란 등으로 인해 마지막까지 뜨거운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유권자들이 후보들의 정책뿐만 아니라 공적 경력과 태도를 어떻게 종합적으로 판단할지가 이번 선거의 승패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세종시 공동체 미디어 '뉴스피치'에도 실립니다. 뉴스피치(Newspeach)는 세종시 중장년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창간한 지역기반 공동체미디어로 젠더관점의 보도를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제를 조명하고 건강한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는 새로운 언론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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