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후보는 '힘 있는 여당 시장'을 내걸며 권력 자랑을 하는 후보가 아닌 지난 4년 일만 해온 시민의 대변인인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용인시민신문
- 현 후보는 이번 선거 구도를 '윤석열의 내란 잔재 청산'이라고 규정했다. 이 후보는 어떻게 규정하는가?
"시민들의 바람은 용인을 더 발전시키고 시민의 삶을 향상시켜 달라는 것이다. 그러려면 용인을 구석구석 알아야 한다. 두 후보의 공보물을 비교해 보면 답이 나온다. 현근택 후보 공보물에는 영동고속도로 동백 인터체인지가 '동백1동·2동'에 만들어진다고 돼 있다. 동백3동과 구성동 쪽에 만들어지는 거다. 이런 것도 모른다. 저는 39개 읍면동 맞춤형 공약을 만들기 위해 마지막 마감 전날 오후 4시부터 다음 날 아침 6시 반까지 밤을 꼬박 새웠다."
- 현 후보는 용인분당급행철도(YTX) 신설을 공약했고, 이 후보는 신분당선 연계 동천언남선 신설을 공약했다. 어떤 차이인가?
"YTX는 말도 안 되는 공약이다. 4년 전 제가 신분당선 지선을 공약했다가 용역 결과 남사까지 가는 노선의 경제성이 안 나와 폐기한 것을 YTX로 둔갑시켜 내놓은 거다. YTX를 추진하면 겨우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넣어놓은 동백신봉선이 흔들리고, 언남동천선도 흔들린다. 경강선 연장을 근간으로 하는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와 노선이 겹치는데 공보물 지도를 보면 따로 가는 것처럼 돼 있다. YTX를 진행하면 JTX는 안 되고, 그러면 모현·포곡에 지하철이 못 들어가게 된다. 죽전에서 동백, 용인시청, 명지대로 가는 게 어떻게 급행철도인가. 철도에 대해서 하나도 공부가 안 된 거다."
- 실리콘 용인펀드 1조 원 규모 조성 공약, 어떤 건가?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에서 팹 하나당 1조~1조 5천억 원의 세금이 들어오고, 소재·부품·장비 기업들도 대거 유입된니다. 민선 8기 동안 직무대행 체제로 넘기기 전까지 94개 소부장 기업이 4조 원가량을 투자했다. 삼성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80여 개, SK하이닉스 원삼 산단에는 55개 기업이 추가로 들어온다. 늘어나는 세수 일부를 덜어내 청년과 시니어의 창업·취업을 지원하는 펀드를 키워 나가겠다는 거다. 하루아침에 1조 원을 만드는 게 아니라 펀드를 단계적으로 키우는 방식이다. 여기에 더해 반도체 세수 일부로 철도 기금과 대중교통 기금도 만들어 철도 사업 재원을 확보하겠다."
- 반도체·철도 외에 시민들이 꼭 눈여겨 봐줬으면 하는 공약이 있다면?
"처인구와 기흥구의 문화시설 확충이다.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에 포은아트홀과 같은 공연장과 시립미술관을 만들고, 영동저수지~송전천 수변구역에 스포츠 레저 시설을 조성해 이동 호수까지 연결하겠다. 기흥구에는 기흥호수공원 야외 무대와 함께 옛 경찰대 부지에 공연장과 생활체육 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삼성전자 국가산단 안에는 축구 전용 돔구장과 실내 체육 종목 전용 돔구장 2개를 짓겠다. 또 성남은 이미 시행 중인 전 시민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민선 9기에 용인에서도 실시하겠다."
- 시민들에게 마지막 지지 호소를 한다면?
"지난 4년 동안 정말 성실하게 열심히 일했다고 생각한다. 제 상대는 대통령 대변인을 자처하지만 저는 시민의 대변인이다. 상대는 권력을 팔며 힘 있는 여당 시장을 자랑하지만, 저는 발품을 팔면서 시민과 함께 했다. 개소식 때도 서울 국회의원 단 한 명에게도 연락하지 않았다. 유세도 저와 제 아내, 자청해서 오신 시민들로 꾸리고 있다. 권력과 시민, 누가 이기겠는가? 시민이 이긴다.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를 지키고 글로벌 반도체 중심 도시로 도약시킬 사람, 이상일을 선택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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