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수석 대전시교육감 후보가 지난 28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광진 후보 학생 폭행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맹수석
앞서 맹수석 후보 측은 '학생을 상습 구타한 교사는 교육감이 될 수 없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성 후보의 과거 학생 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맹 후보 측은 "지난 26일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대전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한 후보가 중학교 학생주임 근무 시절 상습적으로 학생의 뒤통수를 가격했다는 내용이 나왔다"며 "최초 보도에서는 가해 교사의 이름이 특정되지 않았지만, 속보를 통해 성광진 후보의 실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그동안 교권과 학생 인권을 지켜왔다고 주장해 온 성 후보의 이중적 태도에 크게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교사와 학생, 학생 상호 간의 폭력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맹 후보 측은 또 "뒤통수를 때리는 행위는 단순한 폭력이 아니라 상대방의 수치심을 불러오는 인격 모독 행위"라며 "폭행이 사실이라면 교육감 후보로서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광진 후보는 먼저 폭행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본인의 잘못이 있다면 피해 학생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한 뒤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성광진 캠프 "허위 의혹 선거 악용... 게시물 삭제하고 공개 사과해야"
이에 대해 성광진 캠프는 맹 후보 측의 주장이 허위사실 유포와 후보자 비방에 해당할 소지가 크다고 반박했다.
성광진 캠프는 "당사자가 직접 허위사실임을 밝혔음에도 맹수석 후보 측은 관련 영상을 지속적으로 게시·확산하며 선거에 악용하고 있다"며 "이는 정치 공세를 넘어 허위사실 유포와 후보자 비방에 해당할 소지가 매우 큰 선거법 위반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감은 아이들에게 정직과 책임, 인권과 존중을 가르쳐야 할 자리"라며 "확인되지 않은 전언을 근거로 상대 후보를 낙인찍고, 당사자의 명예까지 훼손하면서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는 사람이 과연 대전교육을 책임질 자격이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성광진 캠프는 "맹수석 후보는 지금이라도 관련 게시물과 영상을 즉각 삭제하고, 허위 의혹으로 고통을 겪은 제자 당사자와 그 가족, 그리고 대전시민께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선거 막판 흑색선전으로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려 한 데 대한 정치적·법적 책임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성광진 캠프는 끝으로 "대전시민들께서는 누가 대전교육을 책임질 자격이 있는지 올바르게 판단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성광진 후보는 끝까지 네거티브가 아니라 정책과 비전으로 시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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